한국호야,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근시 억제 임상시험 본격 착수

국내 근시 어린이 대상, 마이오스마트 렌즈 효과 과학적 검증 나서

2024-12-13     김선민 기자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아동 근시 억제를 목표로 국내 첫 마이오스마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마이오스마트 렌즈의 효과와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국내 근시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이오스마트는 최근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연구 단계에 돌입했다.
마이오스마트 렌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근시 진행 억제 전용 안경렌즈로 기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마이오스마트 렌즈는 DIMS(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s)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근시 진행을 억제하며, 그 효과는 최근 8년 장기 임상 시험 결과에서도 입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안과 박경아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며 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근시 억제렌즈 연구라는 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박경아 교수는 근시는 어린이들의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굴절 이상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진행을 막기 어려울 수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근시 억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근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안과 질환 중 하나로, 특히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아동기의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마이오스마트 렌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국내 근시 치료와 예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이오스마트 렌즈가 근시 억제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며, 향후 국내 아동들의 근시 진행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야렌즈 마이오스마트는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근시를 해결하기 위해 홍콩 폴리텍대학과 협업으로 개발된 근시 억제 제품으로 수백 개의 작은 근시성 흐림을 사용하는 DIMS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오스마트는 근시 억제율 59%, 안축장 길이 성장 억제율 60% 효과를 보이며, 근시 진행과 안축장 성장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춰 어린이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또 모든 종류의 어린이 안경테에 장착이 가능하며 외관 또한 일반렌즈와 다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부터 30여개국에서 100만명의 어린이가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 효과를 경험한 바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22년 출시돼 근시 억제 렌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