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안경사 국시 합격률 71.1%, 작년보다 약4%↑
1466명 응시생중 1043명 합격… 1년만에 합격자 1000명 수준 회복 수석은 동남보건대 3학년 심우현군… 차별화된 실습교육 주력 결실
지난해 12월 14일 치러진 제37회 안경사 국가시험 결과, 총 1,043명의 응시자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총 응시인원은 1,466명이었으며,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3.8% 오른 71.1%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은 지난 2일 2024년도 제37회 안경사 및 제52회 방사선사, 제48회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37회 안경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71.1%를 기록해 지난해(67.3%)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합격자 역시 1년 만에 1000명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합격자는 977명이었다.
이번 안경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50점(100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동남보건대학교 3학년 심우현(사진) 군이 차지했다. 심우현 군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잘할 수 있게 교수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3년 동안 같이 열심히 공부한 동기들에게도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군을 지도한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 이옥진 학과장은 “심우현 군의 안경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을 축하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최신 자동검안시스템 세트, 자동 옥습기, 청력검사 및 보청기평가시스템 등 최신 기자재를 확보해 차별화된 실습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며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전공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 양성 및 산업체연계 현장실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 보건인 양성과 배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창의적인 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안경사 양성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안경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 배출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37회 안경사 및 제52회 방사선사, 제48회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전달하고 있다.
안경사 국가시험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에서 매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과목 총점 60%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하고, 실기 시험에 있어서는 만점의 60% 이상 득점한자를 합격자로 한다. 제38회 안경사 국가시험 일정은 올해 중 국시원 공지사항을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