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근절 및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 최우선” 감사선출은 보류
행사 -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수원 WI컨벤션 W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는 성원보고와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 회장 직무대행 개회사가 순서대로 진행됐으며 제51차 총회 회의록 보고와 2024년 주요 회무 보고, 감사보고, 회의안건(제1, 2, 3호 의안)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전한 신구범 회장 직무 대행은 “2024년은 안경업계에 있어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된 한 해였다. 경기도안경사회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많은 도전과 성과를 이룬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우리는 안경업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국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힘썼다. 아울러 안경사 전문성을 인정받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대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올해는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 안경업계 건전한 발전을 위해 불법 행위 근절에 앞장서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윤리 강령을 더욱 강화하겠다.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확대하여, 보다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구범 회장 직무대행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우리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해야 한다. 경기도안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회의안건 제1호 의안인 2024년 수입, 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제2호 의안인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의안인 제22대 감사 선출에 관한 건은 최종 보류돼 향후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재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2부 행사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표창에는 석광주, 이승훈, 손주형, 이봉덕, 서종선 안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안경사회 회장 표창에는 한샘앤컴퍼니와 신일광학에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박연찬, 백신호, 장인환, 배정호, 이양재 안경사에게 표창패가 주어졌다.
시군안경사회 표창에는 대상에 안산시안경사회, 최우수 안경사회에는 수원시, 성남시안경사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안경사회에는 용인시, 의정부시, 평택시안경사회가, 장려에는 고양시, 군포시, 동두천시, 여주시, 안성시, 화성시안경사회가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에는 이관우, 윤성원, 최재용, 이동욱, 주상민 안경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2024년도 장학생에는 신용성, 이재형, 윤수일, 허재연, 인경임 학생이 선정됐다.
허봉현 협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허 협회장은 “제가 협회장에 취임한 지도 이제 막 1년을 향해 간다. 정신없이 뛰었던 지난해를 떠올려 보면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함박웃음을 지을 기쁜 소식도 있었고 다소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고 업계의 숙원 사업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힘이 부칠 때도 있었으나, 경기안경사회 대의원 여러분처럼 힘을 보태주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우리의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중앙회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불가능하다. 우리는 같이 가야 살 수 있다.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보건의료인으로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고 현안에 한 목소리를 외칠 때 안경사의 사회적 위상은 올라가고 업권을 사수할 수 있으며 숙원사업은 해결될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1년 공권정지 처분을 받은 윤일영 경기도안경사회 22대 회장은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표가 정식 수리되면 경기도안경사회는 정관에 따라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