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공고… 270개 기업에 총 113억원 푼다

2025-02-06     김선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하 중기부)가 지난 4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자립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공동사업 및 판로지원, 협업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육성(인큐베이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은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한 이익 창출과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자생력 제고를 위해 공동생산 및 판매, 홍보·마케팅, 조직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 협업체가 지역대학, 상권기획자 등 외부 자원과 연계·협업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사업 지원분야(트랙)를 세 가지 유형으로 신설·확대하고 맞춤형 판로지원을 강화하는 등 대폭 개편했다.

먼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지원유형 다양화. 다양한 소상공인 협업 주체들의 지원 성과가 명확히 도출될 수 있도록 공동사업 지원유형을 상권형(지역상권중심), 산업형(동종·이업종 산업간 연계), 조합형(협동조합 기반)으로 세분화해 협업주체별 특성과 목적에 맞는 지원을 강화한다.

두 번째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지원대상 확대다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협동조합 중심으로 지원했던 공동사업과 판로사업 지원대상을,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이 50%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협업체로 확대해 역량있는 소상공인 협업체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판로지원에 적합한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획전 및 실시간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해 혁신적인 협업모델 발굴과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협업 아카데미 확대 및 수요자 편의성 제고다 지역별 소상공인 협동조합 발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협업아카데미를 4개 권역(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협업체의 생애주기(초기 협업화 성장 자립화)별 퍼실리테이션·육성(인큐베이팅) 지원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