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근시완화·억제 렌즈시장 성장 기대감… 케미·데코 등 관련제품 주력
새학기를 앞두고 케미렌즈와 데코비전 등 국내 주요 안경렌즈 제조·유통사들이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근시 완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어린이 및 청소년 근시 유병률 증가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 안경업계에서도 관련해 근시 억제 및 완화 렌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과도한 학습과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눈이 혹사되는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안구 성장이 완료되는 18세 이하에서 대부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후 연령대에 많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근시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0%가 5~14세이고 PC 및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의 과다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장하면서는 고도근시나 약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봄 신학기를 앞두고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국내 주요 안경렌즈 제조·유통사들은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근시 완화 안경렌즈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미렌즈에서는 ‘케미 매직폼 키즈’와 ‘케미 IR 렌즈’가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은 근시 완화뿐만 아니라 가시광선 영역 중 눈 건강에 좋지 못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할 수 있고 블루라이트를 30% 이상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수면장애를 완화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케미 IR 렌즈’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에다 근적외선까지 약 45%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데코비전도 청소년 시력을 보호하는 ‘NIDEK JUNI-I S’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블루라이트로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줘 시력 감소 완화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