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북유럽 오브제와 아이웨어 어우러지며 레트로감성 물씬
패션종사자·인플루언서 등 300명 넘게 방문하며 2030 인지도 확인 카린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오프닝 in 서울 성수
카린(CARIN)이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 지난달 30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옛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1980~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카린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레트로한 감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살리기 위한 무드에 집중했다.
특히 실제 북유럽에서 1950년대에 사용하던 가구 및 소품을 공수해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카린은 아이웨어 제품뿐만 아니라 아이웨어를 전시하는 장소까지 아이덴티티를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레트로만 앞세운 것은 아니다. 요즘 뭐든 빠르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오래된 것들도 다시 아끼고 손길을 더하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게 된 건물 역시 실내 인테리어만 손보고 큰 뼈대는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1층은 브랜드 콘셉트존 및 쇼룸, 2층은 쇼룸, 3층은 메종 카린((Maison CARIN)으로 채워졌다. 메종 카린은 새롭게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거실, 다이닝룸, 서재, 욕실로 구성됐다.
앞서 언급했던 북유럽의 1950~60년대 가구를 실제 공수해 전시하고 그와 어울리는 오브제를 통해 카린이 지향하고 있는 편안함, 깊이 있는 여유감을 선보였다. 하나의 아이웨어 브랜드를 넘어서서 공간에 머무는 즐거움, 아이웨어를 경험해보는 기회, 라이프스타일로의 확장까지 더 큰 도약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 담겨있다.
전시된 제품도 안경 및 선글라스를 비롯해 자체 제작한 안경 케이스, 헤어 액세서리, 가방, 지갑 등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프닝인 만큼 현장에는 많은 인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사전에 초대된 패션 인플루언서 200여명과 패션업계 관계자 100여명 등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까지 현장을 찾아 아이웨어를 자유롭게 착용하며 일행들과 제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한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카린의 전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