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사총연합회, “의료기사 위상강화·정책개선” 강조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 협약식’ 참석

2025-05-15     김선민 기자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총회장 허봉현·이하 의기총)가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1차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보건의료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사등의 제도적 위상 강화와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 제안서를 전달했다.

허봉현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료기사등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인력으로서 최일선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인식 면에서 여전히 많은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공통 정책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의료기사등의 체계적 관리 기반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확립이다. 의기총은 의료기사등의 면허·자격 체계적 관리와 보수교육 관리 등 행정절차 수행을 위한 의료기사등의 체계적 관리 기반 제도개선 확립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둘째,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의료기사 정의 재확립이다. 고령화와 지역사회 중심 보건의료 전환을 통해 의료기사등의 직무 중요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직무 반영으로 의료기사 정의를 재확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총회장은 국민의 건강권은 다양한 보건의료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책임성 위에 세워져 있다, “더이상 의료기사등을 보조적 인력으로만 규정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 역할에 걸맞는 제도적 지원과 권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보건의료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향후 입법 및 정책화 과정에서 의기총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