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룩소티카, 기술혁신·지속가능성 위한 플래그십 연구소 프랑스 둥지

1만6000㎡ 규모 제조기계 104대 설치… 하루 최대 렌즈 2만개 생산 숙련된 전문가 300명 생산팀 구성… 최첨단 AI로 프로세스 향상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구소 개소식 현장 방문해 임직원 등 치하

2025-05-15     김선민 기자

에실로룩소티카그룹은 지난 12(현지시간) 오전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그랑 파리(Grand Paris) 지역(Wissous-91)에 위치한 에실로룩소티카 엑설런스 Rx 연구소(이하 Labex)를 개장했다.

에실로룩소티카그룹 최첨단 산업 시설인 Labex는 그들의 전문 기술을 입증하고, 주문 제작 안경렌즈 생산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Labex는 첨단 의료 기술 노하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에실로룩소티카의 헌신적인 노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에실로룩소티카그룹 회장 겸 CEO인 프란체스코 밀러리(Francesco Milleri)와 부CEO인 폴 뒤 사얀(Paul du Saillant)마크롱 대통령이 에실로룩소티카 엑설런스 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며, 에실로룩소티카 뿌리가 깊은 프랑스에서 새로운 시설을 개소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생산시설은 업계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려는 에실로룩소티카만의 노하우와 야망을 진정으로 구현할 것이다. 이는 혁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시력 관리 및 의료 기술 분야 리더십을 상징한다. 적극적인 산업 투자를 통해 우리 그룹은 고객과 소비자의 증가하는 수요에 더 잘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을 연 Labex는 하루에 최대 2만개의 교정 렌즈를 생산할 수 있다. 300명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풀가동 돼 프랑스 내 처방 안경렌즈 생산량을 40%까지 늘리고, Origine France Garantie 인증을 받은 제품군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Labex는 프랑스 내 안과용 렌즈 제조 핵심 시설로서 프랑스 소비자 요구와 시력 관리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실로룩소티카그룹은 프랑스 2030’ 계획의 일환으로 근시 관리 솔루션에 대한 ‘PREMYOM’ 연구 컨소시엄을 조율하고 있다.

Labex16,000m² 규모로 구성됐으며, 104대의 제조 기계가 설치돼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자체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및 AI로 향상된 프로세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은 그룹의 혁신 기술 및 상징적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크레테유(Créteil)에 위치한 그룹의 혁신 및 기술 센터 근처에 전략적으로 자리잡은 Labex는 원활한 협업과 미래 혁신 및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속한 성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평가 받는다. 바리락스, 트랜지션스, 스텔리스트와 같은 에실로룩소티카의 상징적인 브랜드 하이테크 안경렌즈 생산 라인과 교정 렌즈가 장착된 안경테를 적시에 납품하는 엣지 마운팅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에실로룩소티카 엑설런스 연구소는 프랑스 산업 현장 최초로 글로벌 벤치마크인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건물이 에너지 효율, 물 관리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대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최적의 근무 조건을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그룹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인 지구를 바라보는 눈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Labex는 전적으로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3,700m²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어 필요한 에너지의 15%를 공급하며, 유체 여과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이니셔티브 시설 덕분에 렌즈당 에너지 소비량은 64%, 물 소비량은 55% 감소하게 된다.

이외에도 개선된 공기질, 음향적 편안함, 자연 채광을 통해 직원들의 편안한 업무 환경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