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시간·농도는 부차적… 빛의 변화따라 지능적 반응하는 혁신 제품”
행사 - 에실로코리아 ‘트랜지션스 Gen S’ 론칭쇼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가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트랜지션스 Gen S’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제품 트랜지션스 Gen S는 다양한 빛 환경에 반응해 최적의 시야와 다이나믹한 착용 경험을 제공하는 변색렌즈다.
이번 행사는 에실로 파트너 안경사 및 안경렌즈 전문가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랜지션스 스펙타큘러(Transitions Spectacular)’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행사는 신제품의 출시 배경, 기술적 강점,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많은 귀빈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린다. 저희가 ‘Gen 8’을 론칭한 때가 2020년이었는데, 만 5년만에 트랜지션스 라인의 새로운 이노베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고 조금 설레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신제품 Gen S의 퍼포먼스를 경험해본 저희로서는 큰 기대를 가지고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한 두 가지 정도 간단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덧붙였다.
소효순 대표는 “첫 번째로 트랜지션스 나아가서 변색렌즈에 대한 한국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 5년간 트랜지션스를 비롯한 변색렌즈가 한국 시장에서 연평균 20% 이상 성장을 해 왔다. 이는 두 배 이상 높은 속도로 변색렌즈 카테고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전체 렌즈 시장 중 변색렌즈가 차지하는 부분은 불과 4% 뿐이다. 다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온도는 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안경사분들을 만나면 ‘변색렌즈 시장이 많이 큰 것 같다’, ‘트랜지션스도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하고 묻는 분들이 많다. 그럴때마다 전 ‘저희 아직 시작도 안했다’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현재 변색렌즈가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 렌즈 점유율에서는 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변색렌즈 시장 성장기 도입부에도 와 있지 않은 수치라는 것. 그러나 다른 나라와 비교해볼 때 한국 시장의 변색렌즈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확실히 강조했다.
또 소효순 대표는 소비자 측면에서도 언급했다. 환경 변화, 디지털 라이프로 인해 트랜지션스와 같은 변색렌즈의 니즈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에실로코리아가 안경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안경원 내방 고객 중 40~50%가 변색렌즈를 알고 있다는 결과를 언급하며 변색렌즈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먼저 “색깔도 변하고 눈도 안 부시고 엄청 편한 렌즈가 있다던데 그게 무슨 제품이냐. 친구가 추천해 줬다”고 묻는 경우도 늘었다. 소효순 대표는 “렌즈 업계에서 일을 한 지 20년이 됐지만 안경렌즈 추천받아서 구매하러 왔다는 것은 처음 들었다”며 “안경사 선생님들의 피드백도 7~8년 전과는 달라졌다. 과거에는 변색렌즈를 구매한 고객 중 렌즈 색깔 때문에 못 쓰겠다고 일반 렌즈로 바꿔가는 고객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변색렌즈를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재구매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즉 변색렌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Gen S’ 출시계획이 6개월 이상 앞당겨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트랜지션스처럼 변색렌즈 성장이 가시적으로 보여질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여러 옵션으로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소효순 대표는 “두 번째로는 ‘Gen S’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제품 속에 담고 싶어했던 개발 철학에 대해 한줄평으로 소개하려고 한다”며 “에실로는 R&D 센터를 운영 중인 회사다. Gen S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색깔이 얼마나 빨리 변하느냐, 얼마나 진하게 변하느냐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서 빛의 변화에 따라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렌즈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Gen S는 수년간 집요하고 끈질기게 연구한 끝에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드디어 상용화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트랜지션스 Gen S’는 △자외선 노출시 25초만에 선글라스처럼 어둡게 변색되고 2분 이내 탈색되는 빠른 반응성(Gen Speed) △탈색 과정 중 시야 회복 속도와 대비 감도를 전작 대비 각각 40%·39.5% 개선해 빛의 양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기능(Gen Smart) △루비 컬러를 포함한 총 8가지 화려한 색상(Gen Style) 등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임을 확신했다.
트랜지션스 아태지역 총괄 스튜어트 캐논(Stuart Cannon)은 ‘Gen S’ 한국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안경사들 앞에 섰다. 그는 “앞으로 아이웨어는 최첨단 기술과 최적의 반응성, 개성있는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트랜지션스는 빛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다이나믹 렌즈 기술로 광학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을 결합한 ‘트랜지션스 Gen S’로 다이나믹한 아이웨어 문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제품 퀴즈, 마케팅 전략 발표, 전문가 패널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트랜지션스 Gen S’를 체험해볼 수 있는 브랜드 존과 포토부스도 운영돼 안경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아이원 하기철 대표와 메종옵티크 이항석 대표가 참여해 전문가 관점에서 본 제품 평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현장감을 살렸다.
에실로코리아는 오는 20일 ‘트랜지션스 Gen S’의 두 번째 론칭 행사를 부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