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포함 의료기사 직능단체, 국회와 간담회 개최
박찬대 후보 포함 의료기사 8개 단체 등 현안 논의 허봉현 협회장, C/L 불법픽업, 안경 건강보험 적용 등 피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허봉현·이하 의기총)가 지난 7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당대표 후보)이 자리한 직능단체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찬대 후보를 비롯해 직능단체 대표자들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해 각 직능단체 현안과 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의료기사 8개 단체를 포함한 주요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각자의 현안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직접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허봉현 의기총 총회장 겸 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협회장은 “의료현장의 변화 속에서 전문화된 의료기사의 역할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안경사의 경우 대부분 국민이 안경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의료기사법에는 안경사의 주된 업무를 ‘판매’로만 규정하고 있어 시력 측정과 도수 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법적 제약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을 반영한 의료기사법과 시행령의 정비를 통해 안경사의 역할과 업무가 법적으로도 명확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입법적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안경사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부추기는 콘택트렌즈 불법픽업에 대한 문제, 6세 이하 아동 의료보험 지원 등 대안협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찬대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호영, 김영호, 박주민, 박정, 맹성규, 안태준 의원 등이 참석해 각 직능단체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적, 입법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찬대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상태에서 직능단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