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DRA Korea “시기능훈련은 안경사 고유영역” 봉사하며 알리기 온힘
5~7월 4회걸쳐 릴레이봉사 성료 서울 효정학교·한빛맹학교 방문 1:1 평가하고 학부모 상담·연수도
(사)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OVDRA Korea 국제지부·이사장 신효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시기능평가 릴레이 봉사활동을 성료하고 시기능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OVDRA Korea 국제지부는 서울시 소재 효정학교, 한빛맹학교 등에서 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 시각운동통합(VMI), 시각인지발달(WACS), 신체균형, 신체리듬, 신체협응, 근거리 조절기능, 눈모임기능, 안구운동기능, 입체시, 좌우측인식 등의 평가를 1:1로 약 두시간가량 진행했다.
시기능평가 결과보고서는 봉사활동 2주 후에 학교 및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신효순 이사장은 학교를 방문, 교장 및 담임교사에게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기능평가를 받은 자녀의 학부모는 결과상담을 통해 자녀의 시각 상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다양하게 질문하기도 했다. 특히 수술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시기능훈련만으로 자녀의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에 큰 만족감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힘을 보탠 윤정호 박사는 “국내 유일한 영유아 시각장애학교인 서울효정학교에서 시기능발달 평가를 진행할때 담임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보조해준 덕에 아동들이 낯을 가리지 않고 원활하게 이뤄져 감사드린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영유아의 시기능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시기능훈련이 국가 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효순 이사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은 신체를 바르게 정렬할 수 있는 시각 단서와 시각 자극이 부족해 자신의 고개와 신체를 바르게 정렬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은 종종 자세 불량과 신체 균형 저하로 이어져 부상 위험이 가중되기도 한다”며 “보행훈련이 필요한 학생이더라도 시기능훈련으로 신체 양측성 발달과 신체균형 및 신체협응 훈련이 선행되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에 도움이 된다”고 시기능훈련의 중요성을 적극 어필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한 4차례 봉사활동은 시각장애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시기능평가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집중하기도 했다. 자녀들이 시기능평가를 받고 있는 동안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기능훈련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OVDRA Korea 국제지부는 안과의 도움없이 안보건 전문 자격을 갖춘 안경사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업무임을 전국적으로 확대,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