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피니티와 기술·소재 흡사 ‘마이데이’ C/L 첫착용자도 적응 수월

fn아이포커스-쿠퍼비전 코리아 캠페인 ‘난시렌즈 시장, 한국도 전세계평균 넘을까’

2025-08-13     노민희 기자
이석헌 검안사

콘택트렌즈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기능성 렌즈 시장이 어느정도 활성화 됐는지가 중요한 지표다. 특히 할인가격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안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능성 렌즈 카테고리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수월하다.

그러나 난시렌즈의 성장을 위한 걸림돌 중 하나가 중도포기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난시렌즈 착용인구 중 65%가 중도이탈을 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흐린시야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난시렌즈는 미교정 단안 난시, 미교정 저난시, 불안정한 축안전성 등이 흐린시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난시렌즈 중도포기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안경사들의 세심한 상담과 피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력을 갖춘 콘택트렌즈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큰 축이 될 수 있다.

쿠퍼비전 코리아가 지난 2021년에 국내에서 첫 론칭한 마이데이는 이미 론칭된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검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마이데이는 바이오피니티와 동일한 소재, 동일한 기술력으로 기존 바이오피니티 착용 고객 중 원데이렌즈 제품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마이데이는 사슬모양의 실리콘 체인 구조를 통해 적은 실리콘 양으로도 다량의 산소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여기에 아쿠아폼 기술이 적용됐는데 롱 실리콘 체인으로 더 많은 물 분자를 머금을 수 있게 되면서 하루종일 촉촉한 착용감이 가능한 것이다. 마이데이의 함수율은 54%, 산소투과율 80%, 0.4의 낮은 모듈러스로 편안하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마이데이 근시 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대 속에 출시된 난시 제품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데이 토릭의 핵심은 안정적인 축으로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는 것이다.

마이데이 토릭은 수평면 동일두께 디자인을 적용, 렌즈 상단부터 하단까지 동일한 두께이기 때문에 눈을 자주 깜빡거리거나 옆으로 누워도 한 쪽으로 눈꺼풀 힘이 치우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해당 기술은 OTLG(Optimized Torie Lens Geomet) 디자인으로 바이오피니티 토릭에도 적용됐다.

밸러스트 디자인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면을 통해 눈꺼풀 마찰을 줄여주고 균일한 표면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착용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후면 곡률 디자인은 렌즈의 움직임을 줄여줘 눈 안에서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한다.

안경사들에게 가장 큰 이점은 바로 핸들링이 쉽다는 것. 콘택트렌즈 첫 착용자라도 수월하게 착용하고 제거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컴플레인이 없고 제품에 대해 포기하는 사례가 드물다.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던 호주의 이석헌 검안사는 마이데이 토릭의 성공적인 처방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 1 : 20대 초반, 구면에서 토릭렌즈 전환 케이스

평소에 구면 컬러렌즈를 착용하던 고객인데 최근 시력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며 방문했다. 예전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책, 컴퓨터를 오래 보는 생활을 하다보니 시력저하를 느꼈다. 굴절검사 결과 근시와 -1.25D의 난시가 확인됐다. 난시교정이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에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원데이 토릭렌즈를 추천했다. 토릭과 구면렌즈의 구조적 차이에 대해 미리 설명하고 첫 착용시 적응기간이 있을 수 있다고 인지시켰다. 마이데이 토릭으로 시험착용한 결과 시야가 또렷해지고 착용감도 만족해 하면서 구매로 이어졌다. 고객은 처음엔 난시렌즈가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 착용해보니까 눈도 훨씬 덜 피로하고 확실히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례 2 : 40대 후반, 콘택트렌즈 첫 착용 케이스

이 고객은 주말마다 테니스를 자주 치는데 운동용 안경을 맞추기 위해 방문했다. 이전에 다른 안경원에서 고커브(high curve) 안경테를 맞췄지만 주변부 왜곡 때문에 사용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 안경에 대해 만족감이 높지 않았다. 콘택트렌즈 착용을 고려한 것은 벌써 20년이 넘었고 그동안 한 번도 착용해본 경험이 없다. 검사결과 고도원시, 고도난시가 있었다. 테니스를 즐겨 치는 만큼 운동시 주변 시야와 깊이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경보다는 콘택트렌즈가 더 적합하다고 안내했다. 운동시 근거리를 볼일이 적다는 점을 인식, 애드값을 고려하지 않은 원거리 도수로 맞췄고 마이데이 토릭 착용 결과 시야가 넓고 자연스러운 시생활이 가능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사례 3 : 30대 초반, 타사 토릭 렌즈에서 전환된 케이스

타사의 하이드로겔 원데이 난시렌즈를 착용하던 고객인데 최근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있어 방문했다. 안경 도수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렌즈 착용 후 축이 20도 이상 돌아가고 있어 난시 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으며 렌즈 축이 다르게 회전하며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고객에게 축안정성이 높은 마이데이 토릭으로 전환을 권유하며 렌즈 소재가 다른 만큼 마이데이 토릭은 첫 착용시 두께감이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착용 후 착용감은 비슷하지만 눈을 깜빡일 때 더 안정된 느낌이 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오후에도 시력이 흐려지지 않고 눈이 덜 건조하다. 확실히 시야가 더 또렷하고 눈이 덜 피곤하다. 살짝 두꺼운 느낌이 있지만 금방 적응했고 오히려 렌즈가 더 안정적으로 안착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