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국내 첫 전면코팅기술 ‘폴라코트’ 편광렌즈 퀄리티 업그레이드

필름삽입 방식 문제점 대폭 개선 프랑스 광학기업과 품질검증 완료 편광률 98.5%, UV경화처리 강점 그레이·브라운·그린 등 3가지 출시

2025-09-05     노민희 기자

케미렌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폴라코트기술이 꾸준한 주목을 받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폴라코트는 플라스틱 안경렌즈 전면 코팅 방식의 편광기능 렌즈다.

케미의 폴라코트는 사물, 지면, 수면 등에 반사되는 편광 빛(180)을 차단해 눈부심을 줄이고 사물의 정확한 색감 인식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편광렌즈는 필름을 삽입하는 형태였는데 여기서 나아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과거 필름을 삽입하는 편광렌즈는 공정과정에서 렌즈의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반무테 가공시 렌즈와 필름의 접착이 떨어지는 문제, 무테 가공시 드릴작업으로 인한 필름 왜곡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수차발생, 명도비 저하, 필름 수명단축 등 다양한 광학적 문제가 지적돼 왔었다.

이런 필름 삽입 방식의 편광렌즈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케미렌즈는 폴라 개발팀을 구성하고 수년간 연구한 끝에 최적화된 코팅 편광렌즈를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글로벌 광학기업인 프랑스의 코닝(Corning Inc.) 사와 품질 검증 및 라이선스 협정을 맺으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케미 폴라코트의 강점은 얇고 가벼운 코팅 방식으로 개발돼 무테, 반무테 안경가공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기존 필름 방식의 접착 및 왜곡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했다는 것에서 기술적인 발전을 엿볼 수 있다.

98.5%의 우수한 편광률(PE), UV 경화 처리로 인한 높은 내열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커브에도 무리없이 적용 가능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미 폴라코트는 그레이, 브라운,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공급되며 컬러농도는 기본 85%, 그레이 컬러는 65%까지 가능하다.

케미렌즈 폴라코트 담당자는 폴라코트는 야외활동이 많거나 눈부심에 민감한 사람, 백내장 등 안과 수술을 받은 소비자들에게 특히 맞춤으로 추천할 수 있다등산, 골프, 낚시, 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선글라스용 렌즈로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미 폴라코트와 관련된 내용 및 제품 문의는 케미렌즈 전국 지점 및 유통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