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부터 생로랑·마우이짐까지 주목! 종이·가품걱정 없는 명품행사 우뚝
케어링 아이웨어 하반기 신제품 수주회 in 서울
올해 케어링 아이웨어(Kering Eyewear) 수주회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다양한 브랜드의 조화, 두 번째는 정품만 100% 취급한다는 자신감이다.
지난 2일부터 양일간 여의도 Two IFC 3층에서 열린 케어링 아이웨어 서울 수주회에는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몽블랑, 알렉산더 맥퀸, 끌로에, 던힐 등 유서깊은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인 린드버그와 까르띠에는 사전 예약한 안경사 대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수주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브랜드에만 집중하지 않고 수주회에 나온 모든 브랜드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구찌 아이웨어는 명성대로 비교적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만 행사장 초입으로 배치해 참여한 안경사들 동선이 복잡하지 않도록 했다.
생로랑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선글라스 화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안경사들의 주목을 받게 된 브랜드다. 지난해보다 생로랑 점유율과 매출이 상승하면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듯 많은 안경사들이 생로랑 섹션에서 한참 머물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마우이 짐(Maui Jim) 집중도를 높였다. 마우이 짐은 하와이어로 ‘둘’을 일컫는 말이다. 알로하 정신을 바탕으로 마우이섬의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한 만큼 스포츠 선글라스, 고글 분야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하와이에서 출발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수주회 현장에서도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마우이 짐 섹션은 그린 컬러의 나무와 풀, 컬러감 있는 로고의 배치로 마치 휴양지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선글라스가 진열된 쇼케이스는 파도를 타는듯한 웨이브 물결로 전반적인 브랜드 상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마우이 짐은 모든 렌즈에 전면과 후면 처리 기술을 접목, 스릴을 추구하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한층 더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PP2 렌즈 편광 필름으로 제작돼 눈부심 제거, 자외선 차단, 색상 강화 등이 강점이다. 여기에 내구성 강화를 위한 기술이 추가돼 박진감 넘치는 활동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브랜드가 탄생한 이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국내에서도 스포츠인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자랑하고 있다. 케어링 아이웨어 역시 그룹에 속한 2022년부터 한국 안경사들에게 더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케어링 아이웨어는 올해 초 진행한 행사부터 ‘종이없는 수주회’를 도입했다. 친환경 기업정책에 따라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수주회에 도입, 디지털 패드로 원하는 제품을 스캔하면 별도로 기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되며 주문내역을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어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에도 종이없는 수주회로 참석한 안경사들은 디지털 패드를 들고 다니면서 자유롭게 제품을 둘러보고 스캔하며 간편하게 주문을 이어갔다.
한편, 케어링 아이웨어는 이번 수주회에서 가품 근절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믿을 수 있는 정품 거래로 안경시장 이미지 회복을 위해 ‘시리얼 넘버 기반 정품 인증 사이트’를 론칭하고 안경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했다.
최근 일부 안경원 등에서 병행수입 제품으로 가품 피해를 입은 것과 온라인 가품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가품이 유통되고 있는 아이웨어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인증 사이트를 오픈하고 안경원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 것.
정품 사이트는 컴퓨터, 모바일에 해당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으면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경원에서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어링 아이웨어는 서울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 2층에서 부산 수주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