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하나 바꿨는데… 사람이 달라졌어요!

2011-06-20     권기혁
무테-심플하고 깔끔, 금테-차도남 스타일, 뿔테-지적 이미지




안경하나로 사람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즉 안경이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고, 또 관상과 관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안경을 착용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모든 면이 달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안경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안경을 고르는 기준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내 얼굴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안경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안경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고려사항이다. 먼저 얼굴형태에 따라서 안경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두 번째로 얼굴피부와 잘 어울리는 색상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세 번째로 귀높이와 눈높이의 비율을 맞추는 약간 전문적인 사항도 고려한다면 좋은 안경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안경이 패션이라는 또 다른 기능으로 발전하면서 선택의 기준과 폭이 넓어 다양성을 띄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조건과 기회가 풍부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을 강조한 안경, 패션성을 강조한 안경, 재질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경, 그리고 컬러풀함을 강조한 안경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뿔테 안경은 사람의 얼굴 생김새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지적이미지를 강하게 풍기지만 이면에는 고집이 있고, 도도함있다라는 인식을 주기 쉬운 재질이다. 안경 프론트 끝부분이 약간의 곡선을 띄고 있는 디자인이라면 훨씬 부드러움을 줄 수 있다. 뿔테안경을 선택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스타일이 어떤지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무테나 반무테안경은 일반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풍긴다. 학생이라면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직장이라면 비즈니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첫인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면 이 또한 무테나 반무테안경이 제격이 아닐까 한다.

또 얼굴형태에 따른 안경고르기는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일차적인 선택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장방형의 얼굴은 어떤 안경테라도 소화할 수 있는 타입으로 뿔테 원형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주고 오벌형의 금테는 도시적, 이지적인 깔끔한 느낌을 준다. 각진얼굴은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라운드가 부드러운 안경테가 제격이다. 여기에 맞는 스타일은 보스톤형, 웰링톤형의 부드럽고 둥근 안경테를 선택한다.

둥근얼굴형은 개성없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여기에는 라운드형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어울릴 것이다. 또 강한 스타일의 디자인 안경으로 개성있는 이미지로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역삼각형얼굴은 안경 선택에서 가장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플라스틱 재질의 오벌스타일과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렇듯 안경의 재질이나 디자인, 그리고 얼굴형태에 따라서도 그 사람의 첫인상은 사뭇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현대는 개성시대이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패셔너블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택은 내 몫이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