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만족'을 먼저 생각... 브랜드 파워 강화할 것"

2011-06-27     권기혁
eye ceo인터뷰


토마토디앤씨 박대성 대표이사




-토마토디앤씨 소개를 부탁한다.

△(주)토마토디앤씨 2010년 4월 일공공일, 안경나라, 씨채널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주)토마토디앤씨는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을 운영 중 2010년 국내 최대 안경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발돋움하였다. 또한 자회사로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주)뷰티르샤 및 안경 전용 상품권 개발, 유통 및 마케팅 대행을 주력으로 하는 wise m&c 법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가 브랜드파워이다. 브랜드파워는 재무적 관점과 소비자 인지구조 관점에서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 가맹점에 가입하고 동시에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고객들을 모이게 하는 힘이 바로 브랜드파워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본부에서는 브랜드파워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기본 임무이다. 토마토디앤씨에서는 1001안경콘택트와 안경나라, 씨채널 세 개의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는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교육시스템의 정비이다. 교육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가맹점들의 발전을 위해 연단위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안경원의 대표자 및 종사자까지 포함시키는데 기본교육은 물론이고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언제 어느 곳에 투입되어도 활용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정기적으로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가맹점들에게 새로운 정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 번째는 브랜드를 유통채널의 개념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토마토디앤씨가 추진하고자 하는 중점과제는 무엇인가?

△토마토디앤씨가 안경프랜차이즈를 시작한 것은 이제 1년도 체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이 많지만 우선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간의 거리감을 없애고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즉각 파악할 수 있는 협의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협의회시스템은 지역을 기본단위로 형성하고 이를 통해서 지역적인 문제, 가맹점 문제 등 현안들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두 번째는 교육시스템구축이다. 세 번째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해외 유명디자이너들이 참여한 pb브랜드 ‘lesha eyewear'와 ‘아나히크만(ana hickmann)아이웨어'를 런칭해 1001안경, 안경나라, 씨채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네 번째는 브랜드별 성격을 매뉴얼화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토마토디앤씨 안경사업부에는 1001안경, 안경나라, 씨채널 세 개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별 성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경영시스템을 통일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고객이 찾고 싶은 가맹점으로 만들고, 가격, 서비스, 분위기로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브랜드별 특성을 찾아가고 색깔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국내에 많은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토마토디앤씨만의 차별화나 경쟁력은 무엇인가?

△토마토디앤씨는 자본이 뒷받침되어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불안정한 자본구조로 문을 닫는 사례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토마토디앤씨의 경쟁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바잉파워(buying power), 맨파워(man power)가 형성되어 있고, 여기에 마케팅, 고객확보라는 큰 자산을 가지고 있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모든 일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객중심의 경영이 우선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1차고객(가맹점)들을 만족시켜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 ‘즉각서비스’ 실행이라는 것이다. 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 믿음경영, 그리고 예측가능한 경영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new' 여야 한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변화되지 않으면 죽는다는 철학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