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통한다' 단골확보…'다이어트 안경' 개발 인기

2011-07-15     이지연
안경원성공노하우-시소안경원



“안경원의 표준화가 되자.”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시소안경원 전용재 원장이 내세우는 모토이다. 국내 안경업계의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매장을 운영, 향후 직영점으로 프랜차이즈화 하고 싶다는 것이 전 원장의 포부이다. 현재 서울매장 외 경기도 여주에 직영1호점을 오픈, 그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에 위치해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동선을 고려해 효율성 있게 구성,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하면 된다’는 신조로 5년간 한자리에 머물면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등 ‘신뢰경영’이 고객에게 통했다고 그는 전한다.

전용재 원장은 “고객이 방문했을 때 제품을 팔기위한 응대가 아닌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진심은 통하기에 이런 고객들은 신뢰도를 느껴 매장을 재방문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소안경원은 가격대폭할인 행사는 지양하며 적립카드를 발급, 쌓인 포인트 결제만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벤트로 얻은 고객은 충성고객이 될 수 없다는 그의 신조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시소(seesaw)안경원은 놀이터의 시소를 떠올리는 동시에 한자로는 ‘바탕을 본다’는 뜻으로 고객과 근무안경사 모두에게 편한 이미지를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 원장은 현실에 안주하면 발전이 없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개발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일환으로 도수변환 자체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장에서 선글라스 도수 넣기를 실시, 철저한 검안으로 기능성렌즈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안경을 개발해 시소안경원과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흘러내림방지 고무로 어떤 두상에도 쉽게 착용 가능하며, 탄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전 원장은 “다이어트안경은 색채생리학에 기초해 제작된 것으로 요요현상이 오기 쉬운 다이어트 직후, 식욕을 억제할 필요가 있을때 유용하다”며 “식사전에 5분간 착용한 이후 식사를 하거나 조금 더 식사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경우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식사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렇듯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는 정보수집에 있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참관하는 편이며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나서서 관련된 자료를 찾고 있다.

또한 교육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시소만의 브랜드 테를 마련하는 등 독자적인 색깔을 갖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할 것임을 밝혔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