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체인 등 13개사 미·중·유럽시장 진출 ‘날개’
2010-04-26 강민구
가자 해외로!
다비치안경체인 등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체인점)들의 해외 진출 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동안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수입하던 국내 업체들이 정부 지원과 한류열풍에 힘입어 글로벌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식경제부와 지난 16일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나간다’ 출범식을 개최하고, 다비치안경체인 등 대표적인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13개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들은 시장조사,까다로웠던 법률-회계 정보,현지 진출 절차,현지 인력채용 및 매장홍보 대행 서비스 등을 정부차원에서 맞춤형 밀착서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에따라 미국과 중국에 1000여개의 체인점을 계획하고 있는 다비치안경체인은 글로벌시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비치안경체인은 이미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1호점이 진출해있고 현재는 중국 상하이 등에 체인점을 추진중인걸로 알려져있다.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대표는 “철저한 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우선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개설한 후 미국,유럽시장을 노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업계에선 다비치안경체인외에도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안경체인점들도 이번 정부 지원책을 계기로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토종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은 한국 경제에도 내수 활성화 등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걸로 보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산업은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으로 인력의 해외 파견시 고용창출 효과로 연결되게 된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우리 토종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은 경쟁국에 비해 걸음마 단계로 이제는 글로벌시장으로 뻗어 나갈 때”라고 밝히며 “우리 토종 프랜차이즈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ngu@eyefocus.com 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