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경업계는 지금…
동경의 한인타운이라 할 수 있는 신오꾸보 지역을 가면 아직도 많은 한류 관련 상점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2∼3년 전 한류붐이 절정이였을 때와 비교하면 그 열기가 조금은 식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일본내의 한류붐은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할 수 있다.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한류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용준 씨의 경우 절대적인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어 세월이 지나도 상관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욘사마는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일본에 많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중 하나가 ‘안경남자 신드롬’이다. 부드럽다거나,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있어 안경이 중요한 아이템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욘사마의 안경남자 신드롬은 일본 최대 안경체인점 안경시장(메가네이치바)의 tv cf 출연으로 정점을 이루고 있다. 메가네 이치바 cf는 배용준 씨 개인적으로 일본기업과의 10번째 광고 계약이다. 2007년 4월 이후 현재까지도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 방영되고 있다.
필자도 이름에 ‘용’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욘사마라면 욘사마라고 할 수 있겠다.
1975년 첫 선을 보인 독일의 cazal(카잘)은 독특한 분위기의 트래디셔널 하우스 브랜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전 세계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매출 1위 국가는 일본이다(매출 2위는 미국). 일본의 카잘 에이전트 회사는 오사카에 소재하고 있는 eight optic으로 매출 1위의 영향력을 발휘하듯, 독일 본사에서 진행되는 신상품 개발에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일본에서 cazal 매출이 증가했을까?
그 이유는 여성고객의 증가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고객의 남녀비율은 9:1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금은 여성고객이 증가하여 7:3 정도의 비율이라고 한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