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밝은 빛을…' 매년 10월 '눈 건강' 지원
2011-11-11 이지연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사회에서 안경업계도 불우한 이들을 돕고 사회에 공헌하는 ‘나눔경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fn아이포커스는 안경업계 선두주자로 사회환원을 펼치고 있는 기업을 찾아 그들의 활동을 소개코자 한다. 첫 번째 주자로 콘택트렌즈 제조-관리용액 기업인 시바비젼을 지면에 담아본다.
시바비젼은 ‘세계 시력의 날’을 맞이해 10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력교정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실명예방협회(iapb)는 눈 관련 전문가 그룹을 주축으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시력의 날’로 지정, 국민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즉 실명예방과 비젼케어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vision 2020’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실명에 대해 인지하고, 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명자 수를 두 배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vision 2020’ 프로젝트는 1999년에 시작됐고 지난해는 하반기 시작의 전환점이 되는 해였다.
시바비젼은 2006년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세계 시력의 날’의 실명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시력검사와 안경지원 △비젼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원교육 △상시 운영하는 비젼케어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의 기금은 시력교정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비젼케어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브라이언 홀든 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명 이상이 실명, 중대한 시력손상, 근거리 주시상실과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굴절교정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저시력자는 1억4천명으로 추정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실명에 대한 적절한 예방이 없다면 2020년까지 실명자가 7천6백만명 이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사비비젼은 ‘세계 시력의 날’을 맞이해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노안)에 따라서 보이는 이미지(홍콩 전경)를 재연해 눈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더불어 국제적인 비젼케어 프로그램 운영단체(optometry giving sight)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시력교정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수행하는 ‘월드 사이트 데이 챌린지(wsdc)’ 프로젝트는 각 나라의 검안사와 안경사가 매년 9월 1일∼10월 14일까지 시력검사 비용에 대한 수익을 후원금으로 지원해 낙후지역의 국민들이 시력교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30억 이상의 기금이 마련됐다.
시바비젼은 ‘건강한 눈,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함께하는 열정’을 사명으로 전 세계 약 70여개국 나라에서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즉 건강한 시력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건강한 시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안경사의 전문적이고 성공적인 처방을 위해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교육지원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