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릭, CGV와 손잡다

2011-12-16     강민구
전국 52곳 영화관에 연간 100만개 공급

블릭(대표 황창호 사진)이 cgv 영화관에 3d안경(편광방식)을 전격 공급키로 했다.

블릭은 cgv 영화관 전국 52곳에 연간 70만개에서 100만개를 공급키로 했으며 막바지 세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릭은 국내 영화관에 3d안경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블릭은 6개월동안 cgv 영화관의 관객테스트, 품질테스트 등을 거쳐 4개업체의 공개입찰에서 1위 점수를 얻어 3d안경을 납품하게 됐다.

황창호 블릭 대표는 "오랜기간 3d안경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히고 "안경업계에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블릭의 제품은 디자인이나 제품의 우수성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언급했다.

블릭은 또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일본 파나소닉과도 3d안경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연간 500만개를 납품키로 했다. 블릭은 수출도 활기를 띄어 내년도에는 연간 800만달러 이상의 안경을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