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안경유통업체 허그오자와,해외업체 첫 한국법인 설립
2010-02-10 fneyefocus
9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허그오자와가 대구소재의 패션유통업체 디엠상사와 합작해 한국법인 허그오자와코리아를 설립하고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외 안경 유통업체가 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그오자와는 2007년 일본의 후쿠이시에 설립된 안경유통 전문회사로 지난해 한국에서 150만달러(약 18억원)어치의 안경을 수입했다. 특히 이번에 설립된 허그오자와코리아는 대구 소재 안경제조업체 4곳과 손잡고 올해 3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목표로 삼았다.
허그오자와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안경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신제품 개발능력 등이 세계적 수준임을 고려해 앞으로 글로벌 무역의 중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법인을 설립했다”면서 “한국 안경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수출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