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생기는 안경자국, 해결책은 없나?
이는 대부분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이들의 공통적인 걱정이다. 안경을 오랜 기간 착용하고 있다 보면 안경의 무게로 인해 콧대에 자국이 생기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고 밀리면서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다. 또한 여름철엔 땀으로 인해 안경이 흘러내리고, 겨울에는 온도차에 김이 서리는 것은 또 얼마나 불편한가. 특히 필요할 때마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이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 중에 안경을 착용하는 이들은 대부분 일어나자마자 안경을 착용을 한 뒤에 잠을 자기 전에 안경을 벗어놓게 된다. 안경에 대한 불편함을 생활하는 내내 겪고 있는 셈이다. 안경을 12년째 쓰고 있다는 회사원 h씨 역시 마찬가지다. 고도근시와 난시인 그녀는 최대한 안경렌즈를 많이 압축하지만 그래도 안경의 무게는 상당하고 안경자국이 늘 남아있다. h씨는 “화장을 하고 안경을 쓰게 되면 콧대 있는 곳에 화장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렌즈를 끼고 싶지만 안구건조증이 있어 이조차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안경으로 인한 고민 해소해주는 시력교정술
물론 좋지 않은 시력을 교정해주기 위해 안경과 렌즈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좋은사람들성모안과 박성진 원장은 “시력교정술에는 라식수술, 라섹수술,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시력교정술이 보편화 되면서 여러 가지 시력교정술에 대한 정보를 접한 뒤에 라식수술, 라섹수술 등을 하고 싶다고 문의해오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수술을 하고 싶다고 무조건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사원 h씨와 같이 안구건조증이나 알러지성 결막염 등이 있어 렌즈착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라섹수술을 통해 시력교정을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좋은사람들성모안과 박성진 원장은 “라섹계열의 수술은 상대적으로 라식수술에 비해 안구건조증을 덜 느끼고. 각막의 두께를 더 여유 있게 남길 수 있고, 격한 운동을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전성을 고려하여 라섹수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존의 라섹수술의 단점이었던 수술 후 심한 통증, 느린 시력회복, 고도근시에서의 각막혼탁 등의 문제점들이 무통라섹수술, 마이토마이신을 사용하는 m-라섹수술 등이 도입으로 개선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전한다.
안경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시력만을 교정해주는 수술이 아니라 안경과 렌즈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주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술이 되어줄 것이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