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내안경, 카리스마의 비결

김수현 작가가 대본을 쓴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 한 명이다.
바로 걸그룹 씨야 출신의 남규리.
그녀는 4년간의 걸그룹 활동을 통해 얼굴을 많이 알렸지만 정작 연기 경력이라고는 2008년 출연한 영화 ‘고사’가 전부였다.
따라서 까다롭고 세심한 디테일로 전문 연기자가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그녀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연기력에 우려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맡은 캐릭터를 개성있게 소화하며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중이다.
남규리가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은 양병태(김영철 분)와 김민재(김혜숙 분)의 금지옥엽 막내딸로 대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양초롱’. 초롱은 좋은 남편을 찾기 위해 남자들을 관리하는 25살의 발랄한 대학생으로, 어느 때는 애어른 같다가도 때로운 4차원 소녀와 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남규리는 자신의 평소 모습과는 다른 초롱이를 연기하기 위해 피땀 어린 연습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초롱의 하이톤과 주변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 두 달 동안 매일 제작 사무실을 찾아가 연기를 배웠고, 집에서도 캐릭터를 분석하고 재해석하는데 시간을 거의 할애했다.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남규리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은 오버사이즈의 라운드형 사각 프레임이 차별화되고 돋보이게 하는 코치(coach)의 cos6006k. 룩옵틱스가 수입·유통하고 있는 이 제품은 템플에 코치의 ‘c’ 패턴이 은은한 펄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프론트와 템플의 컬러가 조화롭게 매칭되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nhssdg@fneyefocus.com | 나홍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