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기능성 콘택트' 강세 계속

2012-01-13     이지연
품질 상승-올바른 처방 등으로 고객 선택 폭 넓혀



 '올해도 콘택트렌즈의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각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은 소비자에게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확한 시력검사와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높였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난시렌즈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것.

 아큐브가 시장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이 출시된 이후, 월별 난시렌즈시장 매출규모가 전달에 비해 무려 23%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tns조사에 따르면 난시렌즈 착용자수가 2010년 24만 명에 비해 2011년 3분기 현재 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시력교정자의 절반 가까이가 난시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난시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10%정도 뿐"이며 "새로운 난시렌즈 소비자 창출은 전체 콘택트렌즈시장으로서도 큰 성장의 기회이자 각 안경원의 매출신장 기회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콘택트렌즈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을 소비자가 안경원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시험착용'을 통해 대중에 어필하고 있다. 이 제품은 asd 기술을 적용,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제 축을 찾아가도록 개발돼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라크리온 기술로 습윤인자가 렌즈재질에 함유돼 눈물과 유사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수분 쿠션막을 형성해 촉촉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시바비젼(주)(대표이사 온종석)은 혁신적인 렌즈 디자인으로 선명하고 편안한 '난시용 에어옵틱스'를 출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난시용 에어옵틱스'는 프리시젼 발란스 8│4 디자인과 3중 컴포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선명한 시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즉 오리지널 프리즘 발라스트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6시 방향의 두꺼운 부분을 4시, 8시 방향으로 분산시켜 6시 방향의 산소투과성을 높였다. 또한 하안검과 렌즈의 마찰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4시, 8시 양방향의 중심 안정화 작용으로 렌즈 착용 후 30초 안에 축을 안정화시켰다.

 (주)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이달 밤의 시야와 빛 번짐 현상을 개선시킨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 '퓨어비전2 hd' 제품을 출시한다. 이미 미국에서 출시해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렌즈 착용자들에게 선명한 시야와 눈 건강,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 바슈롬은 지난해 한국에 출시해 안경사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데일리 서클렌즈 내츄렐의 새로운 컬러 시리즈를 제공,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