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각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시각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현대는 제품을 포장하는 패키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경케이스와 클리너는 안경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안경을 '보기 좋은 떡'처럼 안경을 포장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fn아이포커스는 보다 좋은 안경 패키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에이스옵틱의 박성욱 대표이사를 만났다.
박성욱 대표는 "한국 안경업계의 공동발전-이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상생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영문 'ace'는 최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안경부대용품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겠다는 박성욱 대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에이스옵틱(대표 박성욱)의 주력상품은 다양한 안경, 콘택트렌즈 케이스이다. 주니어 학생용 및 성인용 케이스, 메탈 고급 케이스, 콤팩트 케이스 등 출시 이후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이스옵틱의 케이스는 디자인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실용신안 특허를 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등지로 대규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안경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1백개 단위의 소량 주문 직접판매를 하기로 해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2007년 설립된 에이스옵틱은 안경업계발전을 위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직까지 고정이 되질 않은 선불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경부대용품의 공동브랜드를 추진하는 일이었다.
에이스옵틱이 설립된 4년이 되어가는 현재 선불제 문제는 b2b 사이트와 함께 거의 해결되었다.
토털 안경관련 도매 사이트를 표방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스옵틱의 b2b 쇼핑몰.
박 대표는 "후불제는 거래 안경원의 미수금으로 자금회전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제품생산 문제, 회사 운영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위해 쇼핑몰과 흡사한 b2b 사이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선불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스옵틱의 박 대표는 지난 3년동안 전국의 8500여 안경원을 하나씩 방문하면서 선불제 시행의 이유와 장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런 박 대표의 노력이 밑거름으로 되어 현재 고정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회원은 어느새 2000여 안경원이 되었다.
또한 그는 안경부대용품의 공동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박 대표가 설명하는 공동브랜드는 "여러 제조사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안경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제조사의 연합으로 제조설비의 자동화, 물류시스템까지 개선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미국과 eu간의 fta가 이루어졌는데 중국과의 fta가 발효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라며 "저가의 중국 제품들이 국내에 대량 유입될 때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을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없다면 가격 경쟁력이 없어 국내 제품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한 울템 안경테. 에이스옵틱은 선불제, 자체 상품 개발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성욱 대표는 위와 같은 계획과 함께 에이스옵틱의 b2b 쇼핑몰을 안경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을 갖춘 토털 안경관련 도매 사이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와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에이스옵틱은 몇 해 전 '에이스옵틱'이라는 브랜드로 oem 방식과 직접 금형을 제작해 생산하는 안경테를 출시했다. tr테 위주의 중저가 모델을 주로 출시했으나 최근 인기가 많은 울템 소재의 안경테까지 새롭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성욱 대표는 "거래 안경원의 이익뿐만 아니라 한국 안경업계의 공동발전,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상생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