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고품질… '차별화 브랜드' 전성시대

2012-01-13     에프앤아이포커스
디케이 2012 브랜드 콘서트를 가다



듀퐁의 부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 듀퐁의 아이웨어를 살펴보기 위한 안경사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디케이가 4일, 5일 이틀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7층 두베홀과 셀레나홀에서 브랜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브랜드 콘서트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선보이는 이 행사는 기존 판매에만 치중하는 수주회를 넘어 콘서트와 같이 안경원, 안경사와 소통하는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였다. 특히 밝은 조명과 전담 브랜드 매니저의 전문적인 상담으로 안경사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디케이 브랜드 콘서트에서는 현재 전개하고 있는 전 연령층을 모두 수용하는 디자인과 최근 유니섹스 스타일의 사각 선글라스 디자인으로 라인업을 완성한 '듀퐁', '가장 여성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페미니즘 철학을 우아하고 새로운 디테일을 적용, 기품있게 표현해낸 '니나리치',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o&x'외에 시세이도, 겐죠, 키오야마토, 블락, 벨링거, 자포니즘, 골드 앤 우드, 소니아리키엘 총 11개 브랜드 아이웨어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줬다.

니나리치의 안경을 살펴보고 있는 안경사들. 니나리치 선글라스는 리본, 플라워, 로고 패턴 디테일을 통해 우아함과 럭셔리한 품격을 표현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벤틀리(bentley) 아이웨어를 런칭했다. 벤틀리 아이웨어는 18k 골드 등의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수작업 한정생산으로 출시된다. 특히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조화를 이뤄 기능적인 면과 미적인 면을 모두 감각적으로 살려 안경사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는 디케이의 아이웨어를 착용한 스타의 사진과 함께 인기 프레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해 안경사의 편의를 도모했다.

 디케이의 관계자는 "기존 안경업계에서 사용하던 '수주회'라는 단어 대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서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브랜드 콘서트'라고 명했다"며 "앞으로도 디케이만의 강력한 마케팅 활동과 전략,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안경사의 수익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안경사는 "기존의 수주회와 다른 새로운 행사였다"며 "브랜드 매니저의 트렌드 소개 및 제품 제안으로 보다 편한 수주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디케이는 1월1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 11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 13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지방 브랜드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2012 s/s efis 이모저모



가볍고 견고한 nxt소재를 사용한 프로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 다림광학.
 하우스브랜드 아이웨어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체들의 연합수주회인 2012 s/s efis 수주회가 지난 5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efis 수주회에는 다양한 하우스 브랜드 수입업체와 1개의 아이웨어 액세서리 업체가 참가해 더욱 다양한 컬렉션들을 선보였다.

  또한 t.o.v옵틱과 옵토피아가 새롭게 참여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특히 몇몇 업체는 새로운 신제품 컬렉션뿐만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주회의 특징은 보다 컬러풀한 디자인과 수입업체의 특색이 드러나는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안경사를 위한 할인행사와 진열대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눈에 띄었다.

 오피스w에서는 제네럴 아이디어의 디자이너인 최범석과 콜라보레이션한 옵티컬w의 프레임을 뉴욕 패션쇼 이후 처음 국내에 선보였다.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춰 디자인된 이번 선글라스는 볼드하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참여업체외에 2개 업체가 더 참여해 수주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비숍인터내셔날은 최근 레인코트코리아로 사명을 바꾸고 조니뎁 안경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빈티지 아이웨어 타르트 옵티컬의 제품을 런칭했다.

 한편, 로덴코리아는 휴고보스의 수석디자이너가 만든 새로운 브랜드 발덴사리니를 런칭, 안경사의 눈길을 끌었다. 로덴스톡의 기술력과 발덴사리니의 전통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아이웨어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함이 특징이다.

 또한 제1회 수주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아주옵틱스, 세양코리아 등 업체들 역시 새로운 컬렉션을 대량 전시했다.

 세양코리아는 이번 수주회에서 벨기에의 하우스 브랜드 루이스를 새롭게 런칭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루이스 아이웨어는 특유의 가벼움으로 보다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한독광학 린다 페로우와 필립림의 제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마루itc는 새롭게 출시한 일본브랜드인 이펙터로 안경사들을 만났다.

 한 수입업체의 대표는 "여름시즌을 대비한 선글라스가 대거 선보였다"며 "특히 이번 수주회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하우스브랜드만의 컬러가 묻어있는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었다"고 설명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