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때 콘택트-보청기 주의”

2012-08-03     이지연
식약청, 여름 휴가철 주의 사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야외활동 등에 꼭 알아둬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제공했다.

식약청측은 피서객들이 식·의약품 안전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휴가철을 지내기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공고된 내용 중 '안전하고 건강한 피서지 휴가를 보내기 위한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 등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안구염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시력보정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단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은 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으로 세척,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 보관용기에 넣어 관리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수영 등 물놀이 시설 이용시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도록 한다. 또 선탠로션 등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을 손으로 바른 후 보청기를 만지면 보청기가 귀에서 쉽게 빠지거나 기름성분이 스며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청기는 여름철 땀이나 장마철 습기로 인해 고장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먼지나 귀지 등을 털어내고 전용케이스에 보관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식약청은 피서지 식중독 예방은 식재료 준비에서부터, 여행용 상비약 꼭 챙기세요, 모기기피제는 어린이 손, 눈, 입에는 바르지 마세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