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Passion](주)해리 안재성 대표 밀착인터뷰

2010-07-19     강민구

"새로운 소재-새로운 디자인… 안경은 진화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소재, 새로운 디자인의 안경 제품을 계속해서 원합니다.”

안재성 (주)해리 대표가 혁신적인 신소재를 접목시킨 heliflex(해리플렉스) 브랜드를 연초에 출시하여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안대표는 작년에 이미 무독성 안경테인 e-flex(이플렉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안경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플렉스는 착용시 느끼지 못할 정도의 가벼움과 안전성을 제공하여 기존의 플라스틱안경테에서 볼 수 있었던 착용시 압력불균형, 피부마찰로 인한 알러지 등이 모두 해소됐다”고 안대표는 전했다.

안대표는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다보니 길이 보였다”고 밝혔다. 이플렉스 등을 개발할때도 생산 라인에 수천만원을 투자하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주위에서 무모한 투자라고 말렸지만 ‘가능성’을 믿고 강행하여 결국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후일담을 얘기했다.

안대표의 이러한 과감성은 20년간 쌓아온 자동차부품 생산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던중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안경테 산업에 뛰어 들었다고 한다.

안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품질이 생명이다”를 강조한다. 자동차, 전자 등 모든 분야에서 필수는 품질이기 때문이다. 생산성 향상은 다음의 문제로 여긴다. 그래서 안대표는 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비싼 재료와 비싼 제조 공정을 거쳐야 양질의 제품을 만들 수 가 있다.”가 평소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 출시된 해리플렉스의 강점은 “뿔테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늘어남을 해소하였고 탄성이 좋고 열에도 강하다”고 안대표는 밝혔다.

해리플렉스의 소재는 인공장기, 우주선, 유아용식기 등 첨단제품과 안정성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중인 mcp와 htp로 무독성, 내열성, 내약품성, 치수안전성 등으로 각광받는 신소재로 알려져있다.

안대표는 “사출성형이 자유롭다면 디자인이 무한하게 나오고 국내 안경산업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대표는 해리 대리점에 많은 이윤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본사의 이윤을 적게하면 대리점의 영업이 활성화되고 또 안경원에서도 가격 등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대표는 향후 안경시장은 뿔테의 강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세 이유는 철테의 경우에는 생산 공정이 200단계를 거치지만 뿔테는 짧게는 사출성형-조립의 2공정만 거칠수 있고 착용감 등에서도 뿔테가 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불테는 납품기한을 짧게 할 수 있어 시장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고 했다.

항상 생산 공장에서 직원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안재성대표의 무한도전이 어디까지 계속될 지 주목 된다.

/mingu@fneyefocus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