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철저한 UV 차단…콘택트렌즈 어떠세요”

2012-09-21     이지연
몇 차례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더니 어느덧 완연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다. 따가웠던 여름 햇살도 한풀 꺾이고 야외 활동을 하기 딱 좋은 날씨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들뜨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야외 활동은 많아졌음에도 자외선 차단 노력은 많이 소홀해진 듯하다. 피부 보호를 위해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은 어느 정도 생활화됐지만, 일년 내내 비슷한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는데 눈 건강 관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안구에의 자외선 차단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자외선이 안구에 노출될 경우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까지 도달, 눈 조직의 광화학적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영향은 축적되어 눈과 눈 주변 조직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조직 재생이 피부보다 더디기 때문에 꼼꼼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정체 가장자리의 각막 줄기세포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될 경우 곧 눈의 손상을 회복하는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보호가 필요하다.

대다수 사람들은 안구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이를 완전한 차단 방법으로 여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주변으로 들어온 UV에 노출될 가능성이 50%에 달해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선글라스에 부딪힌 주변광이 안구로 새어 들어오거나 반사되어 들어와 코 쪽 결막에 최대 20배, 수정체 비측에 최대 5배 정도가 집중된다고 하니 선글라스 단독 착용이 자외선 차단의 완벽한 대안은 아니다.

때문에 안 전문가로서 안경사들은 상담 시 고객들에게 안구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올바른 차단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건강을 위해 선글라스와 함께 콘택트렌즈 착용을 권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모든 콘택트렌즈가 UV차단 효과를 갖거나 유사한 수준의 흡수 효과를 제공하지는 않으므로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 콘택트렌즈 단독 착용만으로는 안구 전체와 눈 주변을 완전하게 덮을 수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모자 등과 함께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주자.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 콘택트렌즈로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가 있다.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는 미국 FDA승인 기준 1등급(UV-B의 99%, UV-A의 90% 차단)의 자외선 차단력으로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대다수 소비자가 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소비자 상담 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콘택트렌즈를 적극적으로 소개해주자. 이와 함께 눈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한 음식을 소개하는 등 고객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속적인 단골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아큐브>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