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 제조 약품 ‘넘버1’ 지향

2012-10-19     강민구
장대일 에버그린켐텍 대표(가운데)가 프랑스 국제 안경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장대일 에버그린켐텍 대표 인터뷰>
세계적인 기술기업 모토 활발한 수출
정년이 없는 회사 모두가 가족입니다

【 파리=강민구기자】"우리 회사는 정년퇴직이 없는 회사입니다. 그만큼 자기 일에 확신을 갖고 오랜 기간 일할 수 있을 때 까지 기회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가족같이 길게 일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여 본인도 성장하고 회사도 발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장대일 에버그린켐텍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을 모토로 제품의 연구-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장대표를 프랑스 국제 안경전시회에서 만나 장 대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들어봤다.

-에버그린켐텍은 어떤 회사인가.

△안경렌즈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약품 하트코팅-초발수 약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노머 개발도 진행 중이다. 1998년 2월에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2001년부터는 법인으로 전환하여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 우리 회사는 국내 안경세척제를 처음으로 소개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개발은 어떻게 하고 있나.

△2007년도에 자체연구소를 설립하여 그동안 일본 제품이 앞섰던 안경렌즈 재료들을 국산화하는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지금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수년동안 R&D에 치중하느라 해외 마케팅에 다소 소홀한 감이 있었다. 앞으로는 해외 전시회와 지구촌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접촉하여 우리의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수출 현황을 얘기해 달라.

△현재 지구촌 10여국에 제품을 활발하게 수출을 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우리 회사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기술력이 있어야 결국은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있다.

-해외전시회 참가 현황은 어떤가.

△그동안 실모-미도전시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미국의 라스베가스-뉴욕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또 거대한 중국의 시장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안경렌즈 제조 과정에 필요한 약품은 세계에서 최고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실모전시회의 성과는 어땠나.

△기존에 거래하던 바이어 외에도 신규 바이어들을 기대이상으로 많이 만나 나름 만족한다.

전시회의 미팅은 그동안 전화나 메일을 주고 받던 것을 직접 대면 상담을 함으로써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좋은 제품, 좋은 가격을 원칙으로 서로 소통을 한다면 결국은 지구촌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mingu@fneyefocus.com 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