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렌즈’로 안구건조증 ‘싹’

렌즈 관리용액으로 청결 유지 부드러운 착용감도

2012-10-26     이지연
렌즈 관리용액으로 청결 유지 부드러운 착용감도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 보급으로 장시간 핸드폰 화면을 보게 되면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부족해 결막이나 각막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눈알이 뻑뻑하게 느껴지는 증세를 말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선 생활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유지하며,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결명자 차를 수시로 마시거나 눈 건강을 돕는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으며, 업무나 학업 중간에 가끔씩 시선을 먼 곳으로 향하거나 양손을 이용해 눈 주의를 지압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렌즈 착용자는 렌즈가 안구 표면을 넓게 덮어 정상적인 눈물막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렌즈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평소 렌즈를 청결히 관리하되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콘택트렌즈는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가 각광받고 있으며, 더불어 눈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에도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알콘(주)(대표이사 정구완)의 대표적인 제품 '옵티프리 리플레니시'는 렌즈 착용자에게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편안한 렌즈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독, 습윤, 세척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옵티프리 리플레니시'는 티어글라이드 성분을 함유해 렌즈를 한 번 더 촉촉하게 컨디셔닝해 줘 렌즈 표면의 촉촉함을 14시간 동안 유지, 렌즈 착용자에게 더욱 오랜 시간 동안 편안한 렌즈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또한 폴리쿼드, 알독스라는 두 가지 소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균, 곰팡이, 가시아베바를 소독해 렌즈 착용자의 눈을 지켜준다. 이외에도 구연산 성분이 이온 결합을 통해 렌즈의 단백질을 깨끗하게 세척, 맑은 시야를 제공한다.

한국시바비젼(주)(상무 추경의)의 에어옵틱스 패밀리군은 저함수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로 착용시 렌즈 탈수로 인한 건성안 유발이 적다. 또한 추가된 습윤인자로 인해 렌즈 첫 착용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해 준다.

더불어 에어옵틱스 패밀리의 경우 표면 플라즈마 처리로 렌즈표면의 습윤각을 낮춰 렌즈 전면에 눈물퍼짐을 원활하게 해 렌즈표면이 마름을 막아준다.

(주)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최근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제품으로 렌즈 착용감을 더욱 편한하게 해주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인 '바이오트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건강한 눈물과 동일한 PH 7.5에 천연 윤활성분인 히알루론산(HA)을 함유해 20시간 이상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켜 준다.

최근 서울 용산에서 '바이오트루 아이 케어 서비스'를 실시해 행사장 방문 소비자들에게 안구건조증 자가 진단 서비스를 제공, 자신의 눈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bluebihong@fneyefou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