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를 아시나요

2012-10-26     문성인
명대건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안경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원-고객 모두가 만족합니다
"제대로된 제품을 제 가격에 공급하면 서로가 행복합니다"

【 광명=문성인기자】 최근 1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내 업체가 있다. 특히 특별한 홍보와 마케팅이 없이 오프라인 안경원만을 중점적으로 영업, 이미 안경사 사이에서 그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은 브랜드 '요시모토'와 TR테 '라바플랙스'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투맨(대표 명대건)이다. 투맨은 오랜기간동안 안경업계에 몸담으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패기를 더한 미래지향적인 기업. 특히 그의 생산 노하우와 감각을 녹여놓은 요시모토는 런칭한지 1년 남짓, 이제는 전국에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투맨에서 유통하고 있는 브랜드는 3가지, 아세테이트로 제작된 고퀄리티 라인인 '요시모토', TR 소재위에 라바코팅을 씌워 착용감을 비약적으로 높인 '라바플랙스', 해외 수출을 주목적으로 한 '언더글램'이 있다.
투맨의 브랜드 '요시모토'는 1년 남짓 짧은 기간동안 감각적인 디테일과 다양한 제품으로 안경사에게 인정받고 있다.

투맨의 주력 브랜드인 요시모토는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제품군과 요시모토 특유의 디테일, 감각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다. 특히 고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유통구조를 줄여 안경원에서 마진폭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제대로된 제품을 제 가격에 공급하겠다'라는 명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명 대표는 "안경원의 반품과 외상결재,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 운영 등은 도매 및 제조업체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며 "특히 이러한 상황은 최악의 경우 덤핑 판매 등으로 브랜드의 가치가 무너지고, 정가를 주고 구매한 안경원과 고객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전가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안경원 역시 판매에 급급하기 보다는 검안, 고객 응대 등의 전문적 측면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 투맨은 외상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 안경원에 끌려가기 보다는 정당한 가격으로 팔 수 있는 퀄리티가 좋은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명 대표는 "제품에 안경원이 만족하고, 나아가 안경원에서 우리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트렌드, 소재 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명 대표는 안경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표했다. 바로 주문 제작되는 '요시모토 클립온'이다. 이 아이템은 클립온 선글라스가 제작되지 않는 안경에 대해 맞춤으로 제작해주는 것. 안경원에서 소비자로부터 안경에 대한 클립온 주문을 받으면 이 안경이 투맨의 생산라인으로 전달, 일정한 기간동안 제작을 거쳐 다시 안경원으로 제작된 클립온이 함께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분실과 파손에 대비해 여벌의 클립온을 따로 제작하고, 고객 데이터를 보존해 즉시 재구매를 할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안경이 공장에 있는 동안 새로운 안경 판매가 가능하며, 고객의 방문율과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개인 맞춤 안경테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TR 신소재를 사용한 안경테 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TR과 울템의 장점만을 섞은 이 소재는 얇게 제작될 수 있으며, 강성이 강해 쉽게 부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한 컬러링이 보다 쉬워 다양한 컬러의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명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안경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