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교정은 난시렌즈로”

2012-10-26     이지연
업그레이드된 제품 출시… 고정관념 탈피
난시는 시력교정자의 절반이 가지고 있는 증상으로 사람들은 눈이 편안하고 시야가 선명한 시력교정 수단인 난시렌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난시 소비자들은 '난시 교정은 안경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혹은 '난시렌즈는 일반렌즈와는 달라서 착용감도 다를 거야'라고 짐작한다. 이 같은 막연한 두려움은 과거 난시렌즈의 피팅 및 도수에 대한 어려움을 경험한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생긴 오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난시렌즈가 맞춤렌즈라는 인식이 있어 착용을 번거로워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또한 난시렌즈의 피팅이 쉽지 않았고, 판매 후 불편한 착용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경험하면서 안경사들 역시 난시렌즈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측면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난시렌즈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을 만큼 업그레이드됐다"며 "소비자들에게 난시렌즈는 일반렌즈에 난시 기능만 더해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리고, 고객 상담 시 장점을 겸비한 난시렌즈를 소개, 첫 난시렌즈 고객을 단골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의 '아큐브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제 축을 찾아가도록 하는 ASDM 기술로 축 안정이 중요한 난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시력교정을 선사한다.

게다가 렌즈에 눈물과 유사한 다량의 습윤인자를 포함시키는 라크리온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에 하루 종일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구면도수, 난시도수, 난시축에 따라 1500여개의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의 제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만족도 높은 난시렌즈를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들의 난시렌즈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난시렌즈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장점을 두루 갖춘 난시렌즈와 이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무료시험착용 서비스를 소개한다면, 고객만족도는 물론 안경사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시바비젼(주)(상무 추경의)은 지난해 런칭한 '난시용 에어옵틱스'가 안경원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난시용 에어옵틱스'는 프리시젼 발란스 8│4 디자인과 3중 컴포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선명한 시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하안검과 렌즈의 마찰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으며 4시, 8시 양방향의 중심 안정화 작용으로 렌즈 착용 후 30초 안에 축이 안정화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특수렌즈인 토릭렌즈, 누진다초점렌즈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용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스페셜티 스페셜리스트(Specialty Specialist.SS팀)'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현장에서 토릭-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처방이 많지 않은 점에 착안, 두 렌즈에 대한 안경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임상에서 렌즈처방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것.

안경원을 순회하며 안경사들에게 스페셜티 렌즈에 대한 소개 및 난시시장의 전망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주)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높은 산소투과성을 제공하는 눈 건강에 이상적인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인 '퓨어비전 2 HD 난시용 렌즈'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슈롬만의 노하우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퓨어비전 2 HD 난시용은 탁월한 중심안정으로 깨끗하고 선명한 시야는 물론, 동시에 착용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바슈롬 HD 광학기술의 적용으로 낮 동안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 빛 번짐과 눈부심 현상을 감소시켰으며, 컴포트모이스트 기술을 통해 착용 즉시 편안함을 자랑한다.

이와함께 오랜 임상적용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높은 산소투과성의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을 사용해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