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안경원에 실질적 도움 줄 것”
"아이패밀리는 중-소 안경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조합 형태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김석현 아이패밀리 대표가 작년 9월에 아이패밀리 안경 체인을 설립하여 가맹점을 소리없이 늘리고 있다. 7월 중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40∼50군데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대표는 "아이패밀리는 안경 체인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의 공동 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여 안경원에 보다 나은 수익을 주려 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중-소 안경원에 대한 실질적 혜택 방안으론 두달에 한번 정기 수주회를 개최하여 안경원이 원하는 제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물론 수주회에 참가하려면 아이패밀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참여 안경원이 100곳이 넘을 경우에는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수주회의 결재 방식도 현장에서 이루어지거나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완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내 에이전시의 참여와 문의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김대표는 밝혀다.
아이패밀리 가맹 조건은 가맹비 월 100만원과 월 관리비가 10만원 정도이다. 현재의 안경원의 간판은 유지 시켜도 되며 매장이 10평이하이면서 렌즈 분야를 강화하고 싶을때는 '렌즈팩토리' 상호를, 안경테를 중점적으로 판매 하고 싶을 때는 '글라스팩토리' 상호를 내걸어도 된다.
김대표는 "안경 체인 본사 기능을 최소화 하고 안경원 운영을 활성화 시킬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면 많은 중-소 안경원의 동참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아이패밀리의 전략을 밝혔다. 김대표는 13년전에 안경 유통업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홍대 주변에 애체안경, 글라스 박스, 아이패밀리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김대표는 향후 계획으로 "안경 제조 공장과 안경원을 직거래로 연결하여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얘기했다. "안경 제조업과 안경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서로가 상생 할 수 가 있다"고 강조 했다.
|mingu@fneyefocus.com| 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