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경업계는 지금…
2010-07-26 유승남
안경인들의 화려한 축제
지난 17일 밤 홍대의 한 클럽에서 안경인들의 축제가 열려 열광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daum 카페 '일본안경과 무역' 주관 '파피루스' 공식협찬으로 진행된 vision party vol 3 & monkey flip 트렁크쇼 기념파티는 비가 오는 토요일밤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게 하였다.
운영자 하꾸(필자)에 의해 진행된 파티는 1부 순서로 몽키플립의 디자이너 겸 대표인 키시상의 일본안경업계 현황과 불황 속에 빛나는 안경마케팅에 관한 스피칭으로 시작되었다.
사회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일본 안경업계는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스피칭의 많은 부분이 참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작금의 안경업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몽키플립의 한국 에이전시 회사인 bishop의 이형주 대표가 리더 겸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는 락밴드 '몽키플립'의 콘서트 무대가 이어졌다. 취미밴드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수준 높은 연주와 스테이지 매너를 선보여 참가객들을 놀라게 했다.
‘비전파티’서 찾은 비전
파티의 참가객은 커뮤니티 '일본안경과 무역' 의 회원들과 공식협찬사인 파피루스의 관계자, 초대 손님들로 구성되었다. 과거 비전파티는 40명 수준의 참가였으나, 이번 파티는 97명의 대거 참가로 클럽 전체에 열기가 넘쳐났다.
3부 순서로 진행된 키시상의 dj 믹싱쇼는 이번 파티의 클라이막스였다. 2005년부터 젊은이들과의 열정을 공유하고, 또 몽키플립 이벤트를 위해 나고야, 동경의 유명 dj를 따라다니며 5년간 dj 믹싱기술을 배웠다는 키시상은 프로패셔널급의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키시상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dj 믹싱시간은 파티 참가객 대부분이 중앙 무대로 나와 한 손에는 맥주병을 들고 자연스럽게 흔들고 춤추는 장면이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