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상품, 신상품과 교환해 드립니다”
2012-11-23 문성인
하지만 케이네트웍스에서 처음 유통을 시작했을 때, J.F.REY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 침체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이전 에이전시에서 유통을 했던 재고 상품 때문이다.
케이네트웍스 김광익 이사는 "보통 에이전시가 바뀌고 나면 기존에 유통되었던 재고 상품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안경원과 새로운 에이전시의 모두 곤혹을 겪곤 합니다. 심지어는 제품의 덤핑 판매가 되는 경우가 있어 브랜드 가치 하락과 함께 안경원에서 판매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케이네트웍스는 12월 한달간 안경원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J.F.REY 재고 상품들을 신상품과 맞교환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교환하는 수의 재고 제품만큼 신상품을 함께 구매를 해야한다. 예를 들어 10개의 재고 상품을 교환을 하면 신제품 20개를 받으며 이 중 10개에 대한 지불만 하면 된다.
김 이사는 "한번 시기를 놓친 재고가 된 상품들은 신상품의 그늘 밑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안경원에서 쌓였던 재고는 결과적으로 안경원의 재정 악화를 가져옵니다"라며 "안경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이번 재고품 교환 기간은 수면 밑의 J.F.REY를 수면 위로 올릴 수 있도록 저희 회사에서 전례없던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케이네트웍스는 J.F.REY와 여성테 BOZ외에도 신규 브랜드를 합리적이고,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다. 새롭게 유통할 브랜드는 2가지. J.F.REY의 디자인과 감각에 아이들의 왕성한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J.F.REY Kids&Teens 컬렉션, 내년 1월 전세계 동시에 런칭되는 프랑스 여성용테인 VOLTE FACE이다.
이중 VOLTE FACE의 경우 출시 전부터 30개국에 수출 계약, 한국시장에 적합한 디자인, 합리적인 도매가가 특징이다.
또한 안경원에 빠른 제품의 공급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과 프랑스 본사 측과의 협의도 있었다. 지난 12~15일간 방문했던 J.F.REY 나딘 영업이사는 한국의 안경원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인에게 적합한 핏과 문제점 등 안경사의 피드백을 받는 등 한국의 안경시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나딘 영업이사는 "한국의 안경시장 파악뿐만 아니라 우리의 에이전트인 케이네크웍스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히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는 "앞으로도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 런칭, 다양한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안경원의 고소득 창출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케이네트웍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 010-8877-1001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