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매장 토털 브랜드 다양

2012-11-30     문성인
충주 아이패밀리. 아이패밀리는 지역 밀착형 대형 매장으로 토털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유통과정 줄여 제품 최소비용 공급

올 하반기 매달 7~8곳의 가맹점, 12월에도 3곳의 오픈 예정 등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경 프랜차이즈 아이패밀리 안경 콘택트(이하 아이패밀리). 아이패밀리는 특별한 홍보보다도 지인의 소개와 같은 입소문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패밀리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강점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를 갑과 을과 같은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규정해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진호 아이패밀리 가맹본부 본부장은 "아이패밀리는 가맹점주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모토로 아이패밀리는 2가지 가맹 상품을 구분해 놓았다. 퍼팩트숍과 패밀리숍이 그것이다. 안경원의 지출을 줄이자는 목적이다.

퍼팩트숍의 경우 신규 오픈하는 곳을 지원해주는 가맹 상품. 상호를 제외한 모든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등은 가맹점주의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지역상권 분석 등 다양한 본사 측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반면 패밀리숍은 기존 오픈 매장을 대상으로 상호를 유지하면서 아이패밀리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예비가맹점 제도. 특히 매장 리뉴얼 비용 등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프랜차이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안경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도이다.
상수 메가타이쿤. 메가타이쿤은 소형매장의 장점을 살려 콘택트렌즈 전문점과 함께 뿔테 등 패션아이템으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신논현 바라보다. 바라보다는 중소형 매장으로 하우스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퍼팩트숍은 대형 매장인 '아이패밀리', 중소형 매장인 '바라보다', 소형 매장인 '메가타이쿤'으로 세분화해 놓았다. 이처럼 세분화된 이름처럼 각 컨셉에 맞게 취급상품 역시 다르다. '아이패밀리'의 경우 토털 브랜드를 취급하는 지역밀착형 안경원, '바라보다'는 강남과 홍대와 같이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우스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메가타이쿤'은 콘택트렌즈전문숍으로 운영을 하되 패션뿔테를 함께 취급하는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가맹상품 또한 지역과 상권에 알맞게 안경원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情'을 바탕으로 한 아이패밀리는 상호명과 같이 가족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이패밀리는 가맹점을 위한 제품 수주회와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민 본부장은 "아이패밀리는 유통과정을 간소화해 안경원에 공급되는 제품의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협력업체를 구성하여 안경원에 부담이 가는 초도비용을 없애고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공장직거래 상품을 기획, 가맹점주와 함께 직접 공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필요한 제품만 구매해 중간마진을 없애고, 원가 절감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내년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에 있다. 보다 투명한 경영과 가맹점과의 거래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다양한 PB상품을 출시 등 안경원의 수익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가맹유치와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민 본부장은 "아이패밀리라는 상호명처럼 '情'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고, 가족이며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