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광고·유통질서 개선' 열띤 논의

2010-04-27     나홍선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지부 2차 정기총회 및 보수교육 강평회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지부(지부장 유환고)는 22일 ‘2010년 제2차 정기이사회 및 보수교육 강평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지부 임원단과 분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안경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과대광고와 각종 할인행사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유환고 지부장은 “7월경 과대광고 자제 및 유통질서 확립을 요청하는 기안서를 공문 형식으로 서울지역 모든 안경원에 보내는 한편 업계 발전을 위해 이 문제를 주제로 하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통질서 문란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자제 및 시정조치를 해 과대광고와 할인행사, 유통질서 문란 등을 뿌리뽑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지부는 이와 함께 보건소와 연계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에 대한 시력검사 및 안경조제 등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지부 안경원들을 대상으로 카드단말기를 터치식 단말기로 무료 교체하고, 매출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기존에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준 이하일 경우 소정의 월 사용료를 내야 했지만 단말기 교체시 이같은 사용료가 전혀 없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6∼8일 개최된 안경대전 때 실시된 서울시지부 보수교육에 대한 평가시간도 있었다.

진용갑 교육이사는 강평을 통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보다 참석율이 약간 높아졌다”면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됐지만 강사선임 및 교육내용, 접수창구의 위치 등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좋은 개선방안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이사는 특히 “교육내용과 관련히 대규모 획일적 교육 보다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소그룹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및 강사선임 등에 대해 준비과정에서부터 회원들의 의견을 좀더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