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안경사-고객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2013-01-04     이지연
안경계 여성파워가 이끈다⑥

<인터뷰>이관희 쿠퍼비젼코리아 마케팅 이사
'프로클리어 원데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새 비즈니스 기회 창출 윈-윈하는 새해 만들자

【분당=이지연기자】지난달 18일 쿠퍼비젼코리아 본사에서 이관희 마케팅 이사를 만났다. 이 이사는 "2013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비자들과 안경사 모두에게 좀 더 다가가는 쿠퍼비젼코리아가 되겠다"며 "원데이 시장에 주력하는 동시에 주력제품인 '프로클리어 원데이'를 제대로 알리는 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를 통해 2012년을 되돌아보고, 2013년 희망찬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관희 이사는 "올해 바이오메딕스 원데이 엑스트라 토릭, 바이오피니티 토릭의 우수한 제품력을 렌즈 착용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 안경원에서 취급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2012년 쿠퍼비젼코리아가 이룩한 성과는 무엇인가.

△쿠퍼비젼의 2012년도 활동은 '靜中動(정중동)'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될 수 있다. 2012년 11월 난시용 원데이 렌즈인 '바이오메딕스 원데이 엑스트라 토릭' 출시 이외의 활동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겉으로 조용했던 것과 달리 쿠퍼비젼은 내부적으로 매우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 14가지 품목에 이르던 제품군을 단 6개로 정리해 주력 상품을 재편성하고, 이를 시장에서 정리하는 일련의 작업을 쉼 없이 전개했기 때문이다. 대표 제품은 프로클리어 원데이, 바이오메딕스 EV 원데이,아바이라 2주, 바이오피니티 1달, 바이오피니티 토릭 한달, 바이오메딕스 원데이 엑스트라 토릭이다.

-2013년 목표한 사업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전략적으로 선택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안경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쿠퍼비젼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릭 렌즈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늘려 한국 토릭 시장의 30%까지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쿠퍼비젼은 전 세계적으로 토릭 시장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바이오메딕스 원데이 엑스트라 토릭과 월간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바이오피니티 토릭의 우수한 제품력을 렌즈 착용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 안경원에서 취급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난시 렌즈 피팅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즉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안경원의 매출과 수익신장을 염두에 두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대로 달릴 일만 남았다.

-올해 주력제품인 '프로클리어 원데이'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프로클리어는 부드러운 착용감과 12시간 이상 수분감을 유지해주는 쿠퍼비젼만의 PC 기술이 적용된 일일 교체형 렌즈이다. 안구 건조감 개선 등의 기능을 인정받아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PC 기술은 인공 심장 소재의 인체 친화 재질로 한쪽은 부드러운 착용감을 다른 한쪽은 수분을 유지해주는 이중구조로, 착용 12시간 이후에도 편안함을 유지해준다. 따라서 하루 종일 렌즈를 착용하거나 장시간 근무 및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한 인공 누액을 필요로 하거나 렌즈 부작용의 경험이 있는 자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클리어 신데렐라 이벤트'가 궁금하다.

△'프로클리어 원데이 렌즈' 사용 후기를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쿠퍼비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vkmkt) 내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후기자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명품 구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우수 후기자로 선정된 100명 모두에게는 프로클리어 원데이 렌즈를 차등 지급한다. 최우수 후기자 외에도 아이패드 미니, 안나수이 립스틱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2013년 2월 18일 개별 통보되며 쿠퍼비젼 블로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브랜드인 쿠퍼비젼이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쿠퍼비젼 프로클리어 제품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체 보유 기술력에 대해 소개한다면 무엇을 들 수 있나.

△앞서 말했듯이 프로클리어에 사용된 'PC(퍼스퍼릴콜린)' 기술은 렌즈를 수분과 강력하게 결합하게 해 수분은 유지하고 건조감은 감소시킨다.

또한 사람 눈의 세포를 포함,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분자구조와 유사한 재질로 자연스럽게 눈을 보호해주는 눈물막을 유지시킨다. 즉 건조함, 탈수방지 기능은 물론 눈의 이물감을 감소시킨다. 착용 12시간 이후에도 편안함을 유지해준다. 또한 바이오피니티에 사용된 '아쿠아폼' 기술은 실리콘 체인 구조를 길게 구조화해 충분한 산소를 전달한다. 즉 아쿠아폼 기술로 수분과 산소가 자연스럽게 결합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높은 산소 투과율을 유지하며 재질의 부드러움도 함께 개선해 추가 화학물질 첨가 없이도 자연스러운 수분 흡수 능력이 향상된다.

-바이오피니티 브랜드로 국내에서 알려진 쿠퍼비젼에 대해 알고 싶다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쿠퍼사[NYSE: COO]의 자회사인 쿠퍼비젼은 2011년 6월 기준 25개국에 R&D 센터와 제조시설을 두고, 36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6개 대륙 96개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난시, 노안 및 안구 건조증을 위한 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첨단 재료와 광학기술을 사용해 월간, 2주용, 원데이 등 다양한 기능과 종류의 콘텍트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쿠아폼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개발한 제3세대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인 바이오피니티와 아바이라, PC 테크놀로지로 제조한 인체와 유사한 분조구조를 가진 프로클리어 제품은 쿠퍼비젼을 찾는 전문가와 고객에게 고품질 렌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다.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새해를 맞이해 업계인들에게 한 말씀한다면.

△마케팅을 기획, 진행하는 사람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회사의 철학, 제품 등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2013년에도 경기불황이 지속된다는 견해가 있지만, 지난해 못 이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