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전문성이 시장 파이를 키웁니다”

2013-01-04     강민구
"안경의 미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 새해에도 화이팅하는 안경인이 됩시다"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대표이사는 "안경사의 전문성에 따라 안경시장 파이가 커진다"며 "새해에도 교육 시스템 강화 등에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대표이사 인터뷰>
"안경사 전문성 강화가 고부가가치의 안경산업을 만듭니다."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대표이사는 인터뷰 내내 안경의 전문성 강화에 목청을 높였다. 김 대표이사는 "전문성이 있어야 안경시장 파이가 커질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실제로 다비치안경체인의 교육 시스템은 자타가 인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새해 안경업계는 시무식을 갖고 다양한 사업계획들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새해 업계의 화두는 다시 교육이다. 제품 개발-매출 향상 등 모든 것이 교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김 대표이사를 만나 새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비치 현황을 소개해 달라.

△다비치는 그동안 전문화-대형화의 기치아래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안경원의 교육시스템에 남다른 열정과 성과를 냈고, 매장의 대형화로 품격이 다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고 자부한다. 지난 한해에도 다비치 매장 개설을 위해 수십명이 줄을 섰지만 오픈을 늦추고 있다. 이유는 안경원의 질적인 차별화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교육 프로그램, 전문화 시스템을 갖추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들이 갖추어져야 비로소 고객의 신뢰를 얻어 안경원을 운영할 수 있다.

-2013년 사업 계획은.

△올해에는 누진다초점 시장이 20%이상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누진 다초점 렌즈를 월간 1만조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비치는 이미 '100% 환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전문성에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미 전국 매장의 안경사들에게 교육을 끝내고 고객을 자신있게 맞이하고 있다. 또 실리콘하이드로겔 콘택트 시장과 토릭 시장 등도 관심을 가져 고객에게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고객들에게 '맞춤형 안경'으로 접근한다면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안경시장의 파이도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 또 현재 공격적으로 진행중인 '다비치안경체인 연매출 3000억원 달성'을 위해 자체 상품 개발, 맞춤식 컨설팅, 인재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 전개할 것이다.

-최근 중국 보도 안경체인의 초청을 받았는데.

△중국에 140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1위의 안경체인 회사인 바오다오사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11월에 다녀왔다. 중국 안경시장의 현황과 많은 안경인들을 만나 다양한 정보와 중국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고객 서비스는 물론 전문성을 강조하는 의미는.

△안경원에 시력 검사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고객의 눈에 비추어지는 안경사는 제품을 파는 사람이 아닌 전문가라는 인식이 심어져야 한다. 수차례 복지부 등에 건의를 했고 앞으로 필수조건이 되었으면 한다. 전문성을 가진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다가가야 안경원의 미래가 있다.

-경기 불황으로 안경원이 어려움을 겪는데 위기 돌파 방법은.

△안경원의 위기 돌파는 가격이 아닌 전문성에 있다고 본다. 고객이 들어와서 제품을 상담하고 구매할 때 까지의 과정에서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고객의 개성에 맞춘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

-사회공헌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다비치는 국민의 안 건강을 지키는 '눈 건강 시력지킴이'로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눈 건강 시력지킴이'의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더욱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이웃들이 눈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결에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것이다.(참고로 다비치안경체인은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는 등 아름다운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비전컨설팅시스템'을 소개하면

△한마디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구체적인 '비전컨설팅시스템'은 안경원 방문고객의 눈에 대한 불편사항을 체크, 정밀한 눈의 검사,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제품 설명으로 고객의 눈에 꼭 맞는 안경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응대 매뉴얼 시스템'이다.

-'안경 박물관'과 '안경대학원 대학' 설립은.

△지난해에 매입한 대전의 옛 산업은행 건물을 20층까지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전의 다비치건물은 근대문화유산의 하나로 원형보존을 최우선 목표로 안경테마 박물관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 박물관'은 눈과 관련된 종합적인 것을 보여주는 곳으로 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견학-체험까지 가능한 곳으로 만들 것이다.

이 건물에 '안경대학'을 함께 설립하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갖고 있다. '안경대학원대학교'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커리큘럼으로 하여 전문 안경사를 집중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다비치의 미래는.

△다비치 미래는 다비치안경체인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으로 열정과 정성을 다한다면 모두가 행복한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다.

josungg@fneyefocus.com 조성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