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색에 맞는 선글라스 따로 있어요”

2013-02-01     문성인
밝은 피부 - 퍼플, 옐로우, 레드가 좋아요
노란 피부 - 브라운 선글라스가 무난해요
어두운 피부 - 블랙, 카키로 섹시 뽐내세요

패션의 정점을 완성할 때 빠져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 된 선글라스.

밋밋한 티셔츠, 민낯 또는 잠깐 집 앞에 나가야 할 때 선글라스 하나만 있으면 그 민망한 순간을 한 번에 탈출할 수 있다. 그래서 선글라스는 이제 매일 파우치를 들고 다니듯이 필수 아이템이 됐다.

그렇다면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은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제안했다.

■밝은 피부-퍼플, 옐로우, 레드 등 원색 선글라스가 딱!
펜디 FS5316K

밝은 피부에는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밝은 피부를 살려주는 색깔은 단연 보라색! 특히 원색 테에 눈이 보이는 투명 컬러 렌즈를 택한다면 밝은 피부의 깔끔함이 더 돋보인다.

밝은 피부를 가진 여성들에게는 질샌더의 퍼플 컬러 선글라스 JS700SK를 추천한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클래식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안구, 사포로 문지른 듯한 거친 템플)이 포인트로 레트로 스타일을 선호하고 유행에 민감한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반면 밝은 피부에 귀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에게는 민트나 은은한 파스텔 계열 또는 시원한 느낌의 투명 블루 컬러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루 계열의 선글라스는 여름철 해변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여름을 준비하는 패셔니스타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노란피부-브라운 선글라스가 무난
캘빈클라인 CK4196SK

전형적인 한국인의 피부인 노란 피부에는 너무 튀거나 화려한 컬러 보다는 브라운계열의 선글라스가 가장 무난하고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의 기본 컬러 중 하나인 브라운은 피부를 밝아 보이게 하면서도 쉬크한 멋을 나타내며, 피부 톤보다 약간 어두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노란 피부 톤을 분위기 있게 밝혀줘 럭셔리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좀 더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지나치게 밝은 테는 피부색에 묻혀버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약간 진한 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짙은 오렌지색의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노란 피부에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페라가모의 SF632SRK를 추천한다. 세련된 사각 안구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페라가모 '간치노' 로고 장식이 포인트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30대 이상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평소 태닝 등으로 약간 진한 노란색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피부 톤과 비슷한 계열의 진한 브라운 컬러나 호피무늬 프레임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어두운 피부-블랙, 카키로 섹시와 세련미 강조
끌로에 CE611S

까무잡잡한 피부에는 블랙 컬러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랙 컬러의 선글라스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다. 선글라스 테는 밝은 색 보다는 진한 색, 스퀘어 타입보다는 전체적으로 둥근 스타일을 선택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블랙컬러를 선호하는 여성에게는 칼 라거펠드의 KL700SK 선글라스를 추천?다. 복고풍 스타일의 동그란 안구 디자인, 클래식한 느낌의 템플이 포인트인 모델로 유행에 민감한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또한 카키톤 선글라스는 까무잡잡한 피부를 고급스럽게 표현해준다. 대신 톤이 밝은 것보다 다운된 조금 어두운 것이 더 세련돼 보이게 한다.

카키톤을 선호하는 여성에게는 끌로에의 CE611S 모델을 어울린다. 유니크한 구조의 금속 장식과 끌로에 로고 장식이 포인트인 모델로 둥근 안구 디자인, 세련된 액세서리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