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및 국산 명품 브랜드 업체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안경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맞춤형 수주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안경매니져, 토마토디앤씨의 수주회 장면.
지난 1월 중순 로덴코리아를 시작으로 다리F&S, 안경매니져, 토마토디앤씨 등이 연이어 수입 및 국산 명품 브랜드 맞춤형 수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3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3년 시작하면서 수입 및 국산 명품브랜드 업체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안경시장의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목에 시작된 수주회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안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수주회를 통해서 유명 수입 브랜드 제품의 2013년 유행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 협력사와의 협약으로 각 브랜드별 획기적인 파격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또 자사 가맹점들을 위한 별도의 PB 상품들을 출시 전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명 명품브랜드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로덴스톡 브랜드는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심플함을 선보이면서 기존 중·장년층을 위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벗었다.
포르쉐디자인은 여전히 최고급 제품답게 과감한 디자인에 심플함을 더한 모습이었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더욱 다양해진 상품라인에 컬러풀한 이미지까지 더해지면서 각 타깃별 브랜드 고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이다.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디젤 브랜드는 디젤만의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젊은 감성을 살린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브릿지와 앤드피스에 피어싱 디테일을 추가한 독특한 모델을 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로덴코리아는 방문자들을 위해 명품 포르쉐디자인 선물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안경매니져, 토마토디앤씨의 경우는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와 세미나를 별도로 진행하면서 수주회가 제품 구매에 국한되지 않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경원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수주회를 진행한 담장자들은 "방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라고 설명하고 "안경사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 공급과 수주회를 통한 2013년 안경 및 선글라스 유행경향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국내 안경프랜차이즈 최고의 가맹점을 보유한 토마토디앤씨의 이번 수주회에는 500여명의 안경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이다. 담당자는 "가맹점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제품이다"라고 설명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안경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또 협력업체와 안경원의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전기가 마련된 행사였다"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