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통큰 상해 전시회’ 열리다

2013-03-04     전계현
한국 업체들 단독 부스-한국관서 차별화 제품 선봬

지난달 개최된 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에서 월드트렌드는 각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제품 수주 상담을 펼쳤다.


【상해=전계현 조성학기자】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Shanghai International Optical Fair 2013)가 2013년 국제 광학 전시회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중국 안과 안경 협회 (China Optometric & Optical Association)가 주최하고 오리엔탈 국제 전시회가 주관한 '제 13회 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는 2월 26일에서 28일까지 상해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사상 최대의 규모로 열렸다.

올해는 약 700,000제곱미터로 작년 SIOF 2012에 비교하면 약 17% 정도 커진 규모와 80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 그 중 23개의 다른 나라에서 오는 312개의 브랜드를 보여줬다.

이번 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미도(밀라노 국제 광학 전시회)와의 날짜가 너무 가까워 고민하며 참석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유익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처음 상해를 방문하는 브랜드로는 한국의 3D안경을 생산하는 블릭, 미국의 선글라스 회사인 마우이 짐 아시아, 덴마크의 플라이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처음 참석하는 부스도 있어 중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국 업체는 약 39개 부스가 참석했으며, 작년과 동일하게 한국관을 세워 많은 국제 바이어들에게 차별화된 한국 제품을 자랑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 안경체인 스펙세이버스(Specsavers), 렌즈크래프터스(Lenscrafters), 옵티칼 88(Optical 88)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의 담당자 존은 "이번 국제 광학 전시회는 타 전시회와 비교하여 더욱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 상해 전시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어, 내년엔 더 나아진 상해 국제 광학 전시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