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본 선글라스 선호 브랜드는?

2013-05-31     문성인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는 브랜드이다. 사진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선글라스'로 검색했을 때 현재시간(5월 29일)으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한 펜디 선글라스.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을 평가할 때 직접적인 경험보다는 그 브랜드가 갖고 있는 평판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잘 알려진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맛 테스트 조사결과가 있다. 이 테스트는 실제적인 혜택과 가치보다도 단지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평판으로부터의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비자의 생각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이처럼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촉진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를 통한 5위까지의 선글라스 브랜드를 알아봤다.



■FENDI

펜디는 1918년 로마의 중심가 Via del Plebiscito에서 아델르 카사그랑데가 가죽과 모피를 취급하는 작은 점포를 연 것으로 시작되었다. 펜디에 담겨진 브랜드 철학은 신 고전주의적 접근으로 정제된 우아함과 세련미를 추구하고 있다. 펜디의 컬렉션은 매 시즌 전세계 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풍요스러운 예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세계는 확고한 브랜드 스타일을 구축 중이다. 또한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 영입, Double F 로고, 바게트 백 등으로 유명하며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로 세계 10대 명품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Vivien Westwood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펑크의 여왕이자 영국 패션의 대모로 기사의 작위도 수여받았다. 그녀는 1970년대 런던 펑크 문화의 탄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1980년대 이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개척하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 문화,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지적 탐구의 과정을 작품 세계에 표현해왔다. 웨스트우드에게 있어 패션 디자인의 의미는 사회적 인습을 재생산하는 보수적인 주류 사회의 통념을 공격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안하는 적극적인 문화의 장으로서 패션의 잠재력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반권위주의에 대한 열망은 오늘날까지도 그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GUCCI

1913년,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피렌체에 고급피혁 제품점을 오픈하면서 더블 G 마크가 붙은 캔버스와 빨간색과 그린색 조화의 워브라인 등은 19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집요한 장인 정신, 일상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크리에이티브, 뛰어난 품질, 이 세가지는 명품이 지녀야할 필수 요소인 동시에 'GUCCI'의 신화를 일으킨 원동력이기도 하다. 1953년 해외 매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함께 'GUCCI'는 세계 유명 인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명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GUCCI'의 이름 뒤에는 1백년 전통이란 수식어와 명품 중의 명품이라는 찬사가 붙는데 'GUCCI'는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관성과 현대적 패션과 조화를 통해 'GUCCI'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RayBan

'빛을 차단한다'라는 단어로 만들어진 RAY BAN은 처음 파일럿의 눈을 보호 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만들기 위해 바슈롬사에 의하여 6년간의 연구 끝에 레이 밴 그린 렌즈가 완성되었다. 그 연구 결과로 인해 1930년대 에비에이터(Aviator) 모델이 미국 공군(U.S.A.F) 파일럿 스타일로 공급을 하며 유명세를 처음 출시 되었다가, 1999년 룩소티카 그룹에서 인수, 현재 룩소티카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 특히 에비에이터(Aviator), 웨이페러(Wayfarer) 등 수많은 스테디셀러 디자인을 선보이며동시대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레이벤은 신뢰와 전통을 유지하며 독립성, 대담함, 자유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POLICE

폴리스는 1983년 세계적인 아이웨어 그룹인 드리고(Derigo)사에서 런칭한 첫 하우스 브랜드이다. 브랜드인 폴리스를 런칭했다. 폴리스는 도시적인 감각을 지닌 젊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의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아이웨어로 이탈리아 남성용 아이웨어 판매 1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부띠끄 브랜드의 패션성과는 다른 독립적인 아이웨어로 유행과 흐름을 주도하는 힘있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가죽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 라인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