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학’ 이남한 안경사 JTBC 출연
2013-05-31 권기혁
JTBC 2013생생현장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몸에서 블랙박스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눈 속의 조리개 홍채'라고 소개하고 홍채를 연구하는 홍채연구소 이남한 소장을 소개했다.
2013 생생현장인터뷰는 '홍채는 동공 주위의 조직으로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생체기관이다. 학창시절 수업의 일환으로 손전등 빛에 의해 좁아지고 넓어지던 조직의 움직임을 여러분도 눈으로 한번쯤 확인한 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기능 외에도 홍채에는 무수하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 라고 전제하고 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남한 소장은 한국 안경사 최초로 홍채 연구에 뛰어든 선구자적 인물이다. 1977년 안경사로 재직하기 이전부터 인체 블랙박스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그는 1990년 마침내 우연히 안경원을 찾은 한 독일인 고객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홍채학과 홍채학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테크 박사의 홍채지도 등을 접할 수 있었다.
이후 커다란 학술적 자극에 휩싸인 이남한 소장은 본업과 홍채연구를 꾸준히 병행하며 1996년에는 드디어 한국 안경사를 대표해 세계 안경사 논문 발표대회에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 2007년 7월에는 안경계와 전문가들의 무한한 찬사를 이끌어냈다.
현재 유명대학에 석박사 과정이 개설중인 홍채학. 홍채연구소에서는 이러한 홍채학의 학부 개설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구결과의 보완을 통해 전국과학발표와 세계과학발표회 출전을 목표에 두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