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코받침 부속…신규 수익 창출로 떠올라

2013-06-07     문성인
<업체탐방> 노우즈힐링
기술 소통으로 새로운 발전 이룰 것
노우즈힐링의 웹사이트. 다양한 고품질의 코받침 부품 및 수리용 도구들을 취급하고 있다.
조필상 노우즈힐링 대표는 "안경사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과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안경원이 대형 안경원과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노우즈힐링(www.nosehealing.co.kr)의 조필상 대표는 품질력을 갖춘 다양한 코받침에 대한 부대용품을 바탕으로 안경원의 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1인 창조기업인 노우즈힐링은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온 다양한 안경 수선 부속 및 공구 등을 판매하는 신규 기업이다.

조 대표는 "대형 안경원과 지역 밀착형인 소형 안경원은 마진 구조 및 유통 구조가 서로 틀립니다. 특히 소형 안경원은 시장 변화에 발 맞출 수 있는 지역 밀착형으로 고객들의 작은 수요를 쉽게 만족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오픈한 노우즈힐링은 꺾임각이 자연스럽고 두꺼운 뿔테와 잘 어울리며, 동시에 코받침 높이도 확보가 가능한 플라스틱 코받침 '마쯔바라', 아세테이트, 셀룰로이드뿐만 아니라 TR, 옵틸 등 다양한 뿔테에 작업이 가능하며 베타티타늄으로 만들어져 탄력적으로 안경을 지지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i-arm', 자유로운 코받침 높이 조정이 가능한 'PITARM' 등 다양한 코받침에 대한 부속들이 가득하다. 또한 접착식 코받침, 접착제, 수선 및 수리에 필요한 작업공구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노우즈힐링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동안 코수선을 해오면서 겪었던 경험과 일본제품의 사용설명서 등을 직접 동영상 및 사진, 설명으로 매뉴얼화해 제공한다. 또한 안경사와의 의사소통과 기술 공유를 할 수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인다면 보다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조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안경은 1mm의 차이로도 착용감과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전문적으로 뿔테의 수리 및 수선을 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소형 안경원의 경우 고객의 얼굴과 테를 직접 보면서 수선이 가능하여 보다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 대표가 이처럼 뿔테의 코수선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것은 과거 일본 안경원에서의 경험 때문. 일본은 안경테의 자체 생산도 많지만 수입 명품테의 수요가 많아 피팅 및 코받침을 따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선 및 수리가 많은 만큼 그에 대한 부속 및 부대용품 시장 역시 발달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 대표는 2년 여 전부터 본인이 운영하던 안경원에서 뿔테에 대한 코수선 및 피팅을 직접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다양한 부속을 바탕으로 안경테의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고객의 얼굴형에 맞는 수선이 입소문을 통해 현재 카페 회원수 2300여 명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심지어는 해외에서도 수선을 위해 방문하거나 택배로 요청을 한다고 한다. 또 수선을 맡겼던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노우즈힐링은 안경테 수리 및 수선에 대한 상품을 취급하는 신규 업체입니다. 특히 코 수선의 경우 소형 안경원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안경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발전된 노우즈힐링이 되는 것을 보여드릴 것입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