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p Focus 여름철 눈 관리방법
2013-08-23 강민구
여름철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 건강의 적신호가 켜졌다. 극심한 찜통더위로 냉방기가 생활화돼 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이 급증한 것이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해 뒀다가는 각막이 말라 시력이 나빠질 수 있고 심할 경우 각막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여름철 건강한 눈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선풍기바람과 모니터를 멀리
안구건조증상이 없는 정상인도 선풍기바람을 1미터 내에서 쐬게 되면 눈 속 수분과 눈물이 빨리 말라 안구건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개인용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눈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풍기바람과 모니터를 멀리 두고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눈을 자주 깜박여줘야 한다.
■수분섭취와 숙면을 충분히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체내 수분 부족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눈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안구건조증세가 급격히 심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위해 하루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한다. 또 안구건조증은 체내 수분 부족과도 연관돼있어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적정량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무방부제 인공눈물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공용으로 사용할 경우 안질환 위험에 노출됨으로 공용 사용은 피해야한다. 또 방부제가 들어있는 인공눈물은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눈물을 사용 할 때는 안과진료를 통한 전문의의 처방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