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렌즈 관리용액으로 지키세요”

2013-09-06     이지연
안경사 올바른 렌즈세척 방법 권장으로 착용감 높일 수 있어

'좀 더 촉촉하게 렌즈를 착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현대인들은 건성안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원인이나 관리방법 또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Rumpakis 박사가 콘택트렌즈 착용 포기율에 대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콘택트렌즈 착용 포기율은 16% 정도이며, 50% 이상이 불편한 착용감 때문에 콘택트렌즈 착용 포기를 결정한다고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콘택트렌즈의 재질이 변화되면서 이물질 침착양상과 표면 습윤 상태도 달라진다"며 "렌즈 표면의 습윤성과 이물질 침착과의 연관성을 생각해 볼 때 어떤 관리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국알콘의 '옵티프리 퓨어모이스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편안함과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주간 용액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용액을 쓰는 동안 렌즈를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고, 시력이 선명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렇듯 옵티프리 퓨어모이스트는 하이드라글라이드 모이스처 매트릭스 작용으로 콘택트렌즈 표면에 형성된 습윤 쿠션이 눈 깜박임 시 건조감으로 인해 유발되던 불편한 렌즈 착용감을 낮춰준다.

또한 렌즈 표면의 습윤막이 고유한 장벽 역할을 해 지방, 먼지 및 각막 부유물 등의 침착을 막아 매일 매일 깨끗하고 새로운 느낌의 렌즈로 유지시켜 준다.

회사 관계자는 "렌즈 착용시 유발되는 건조감에 대해서 렌즈의 재질이나 착용 환경 등의 탓으로 돌리고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렌즈 판매를 꺼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매일매일 세척해야 하는 콘택트렌즈의 착용감이 만족스럽지 못했었다면, 이제는 관리방법에 문제는 없었는지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바슈롬코리아는 눈과 동일한 성분을 갖춘 '바이오트루'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천연 윤활성분인 히알루론산의 활용으로 눈의 습윤 상태를 유지하고 렌즈의 착용감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한 사람의 눈물에 400개 이상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 착안, 라이소자임 등 눈 건강에 유익한 천연 단백질을 활성화해 건강한 눈을 지킬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 장시간 근거리 작업으로 인해 렌즈 착용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바이오트루는 눈물과 동일한 PH 등 다양한 인체공학적 속성들을 제품에 담아냄으로써 렌즈 사용자들이 장시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54%에 이르는 고객들이 관리용액에 대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고 발표됐다. 이에 대해 안경원 한 관계자는 "렌즈관리용액을 휴대용 작은 용기에 갖고 다니면서, 다 버리지 않고 다시 관리용액을 첨가해 기존의 용액과 새로운 용액이 섞이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며 "안경사로서 이런 사항에 대한 중요성과 착용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준수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목적 관리용액의 등장으로 단순히 용액 내에 담가 놓으면 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실제로 제대로 된 렌즈세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경사 먼저 문지르고 헹굼에 대한 효과를 확실히 인식해야 고객 또한 혼동하지 않고 올바른 렌즈 세척 방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반적인 의견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