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속 ‘카테킨’ 눈에도 이롭다
2010-05-10 유승남
최근 녹차 성분을 연구한 결과 눈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국민의 큰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지 필진인 추병선 박사가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녹차성분 중 건강에 이로운 여러가지 성분들이 눈의 조직에 침투를 할 수 있으며, 항산화작용(antioxidant activity: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최신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알려왔다.
녹차는 이미 여러 가지 결과에 의해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나 항산화제인 카테킨(catechins;순환기계의 각종 질환이나 암, 각종 성인병,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리기를 중화시켜주는 강력한 항산화제)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 비타민e, lutein, and zeaxanthin과 같은 항산화제인 카테킨은 눈의 섬세한 조직을 녹내장과 다른 각종 안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하지만 여태까지는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이 눈의 조직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번에 진행된 연구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녹차 추출물를 먹도록 한 후, 나중에 눈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서로 다른 안구의 부위에서 서로 다른 양의 카테킨이 검출되었다.
가장 적은 양의 카테킨이 검출된 곳은 각막이었으며, 가장 많은 양의 카테킨이 검출된 곳은 망막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녹차 추출물을 마신 후에 항산화작용이 20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결과는 여러가지 안질환 특히나 망막과 관련된 질환을 방지하는데 녹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임을 밝혀 주고 있다. 자료 제공 : 추병선 박사
|yousn1@fneyefocus.com|유승남 기자